[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2일 A주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1% 내린 3573.25포인트, 선전성분지수는 0.17% 하락한 14769.69포인트로 거래 시작했고, 창업판지수는 0.24% 내린 3464.92포인트로 장을 열었다.
개장 초반 현재 담배 테마주들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당국의 '전자담배 국가표준'이 현재 의견 수렴 단계에 있다는 소식에 반응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중국 국무원이 '연초전매법 실시조례'를 개정하면서 '전자담배 등 신형 담배 제품에 대해 본 조례중의 궐련 관련 규정을 참조할 것'이라는 조항을 추가한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제지 섹터도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가는 분위기다. 주요 제지업체들이 이른바 '문화지(文化紙, 생활용 종이가 아닌 인쇄 등에 쓰이는 종이의 통칭)' 제품 가격을 인상한 것이 상승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악양제지(嶽陽林紙·600963), 경흥제지(景興紙業·002067), 산둥보후이제지(博匯紙業·600966) 모두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날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역레포) 매입을 통해 1000억 위안 규모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한다. 이날 1000억 위안 규모의 역레포 물량이 만기 도래한다.
이날 달러당 위안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026위안 오른(가치 하락) 6.3719위안으로 고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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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