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6일 오후 홍콩증시에서 희토류 섹터의 대표 종목들이 높은 상승폭을 기록하며 강세장을 연출하고 있다. 이날 거래에 앞서 전해진 중국 내 세계 최대 규모의 희토류 기업 탄생 소식이 호재가 됐다.
대표적으로 중국희토(0769.HK)가 14% 이상, 중국알루미늄(2600.HK)이 5% 이상 상승 중이다.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세계 최대 규모의 희토류 기업 설립을 이미 승인한 상태이며, 해당 기업은 빠르면 이달 내로 풍부한 희토류 자원을 보유한 장씨(江西)성에 들어설 예정이다.
중국희토그룹(中國稀土集團)으로 명명된 해당 기업은 중국오광그룹(中國五礦集團)과 중국알루미늄(中國鋁業), 간저우희토그룹(贛州稀土集團) 등 일부 국유기업의 희토류 관련 사업체를 합병해 설립됐다.
중국 당국은 해당 기업의 설립을 통해 전세계 희토류 공급체인에서 중국이 보유하고 있는 주도적 입지를 이어나갈 것이라는 목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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