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10일 현재 A주 리튬 테마주들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려국제공정(中鋁國際·601068)과 동화과기(東華科技·002140), 청해염화공업(鹽湖股份·000792) 모두 10% 이상 급등하며 상한가를 기록 중이고, 티베트개발투자(西藏城投·600773)도 6% 이상 올라 있다.
리튬 테마주들은 최근 거래에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글로벌 자본시장 '큰손'이 중국 최대 전기차 배터리 업체인 닝더스다이(CATL·300750) 지분을 대거 매각했다는 소식 등이 악재가 됐다.
다수 기관은 그러나 리튬 업계의 성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은하(銀河)증권은 지난 10월 신에너지차 생산량 및 판매량이 동기 대비 100% 가량 늘었고 보급률도 16%를 넘어섰다며, 동력배터리 업계가 생산능력을 확대함에 따라 리튬배터리 관련 업종이 수혜 대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주요 업체들이 배터리 생산능력 확대 계획을 발표하는 등 다운스트림 수요가 커지면서 리튬 관련 섹터가 내년에도 가장 좋은 투자 방향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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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