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14일 홍콩 증시를 대표하는 3대 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홍콩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9% 하락한 23693.73포인트로,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식의 주가를 반영한 국유기업지수(HSCEI, H주지수)는 1.05% 내린 8461.69포인트로 출발했고,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표 기술주의 주가를 반영한 항셍테크지수(HSTECH)는 1.39% 떨어진 5938.33포인트로 거래를 시작했다.
섹터별로는 전날 강세를 보였던 온라인 의료가 약세 전환했다. 이외에도 부동산, 카지노, 보험, 식품음료, 해운, 교육 등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전력, 가스 등은 강세다.
항셍테크지수 구성종목인 중국 대형 과학·기술주는 하락세를 연출 중이다. 대표적으로 바이두(9888.HK)와 메이투안(3690.HK)은 2%, 콰이쇼우(1024.HK), 텐센트(0700.HK), 징둥(9618.HK)은 1% 이상 하락 출발했다.
종목별로는 중국 택배기업 SF익스프레스(順豐, 순펑)의 자회사 순펑퉁청(9699.HK)이 상장 첫날 7% 이상 하락하며 공모가를 하회 중이다. 순펑퉁청의 주당 공모가는 16.42 홍콩달러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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