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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타임스퀘어 K팝스타 생일축하 광고 갈수록 열기...이번엔 데뷔 전 '케플러' 멤버 마시로 광고

기사입력 : 2021년12월14일 15:32

최종수정 : 2021년12월14일 15:42

사카모토 마시로 글로벌 팬연합, 13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 진행
한국, 일본, 대만, 미국, 프랑스, 호주, 폴란드 등 10여개국 팬 공동 진행
갈수록 조직화되는 글로벌 팬덤현상 어떻게 발전할지 주목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이미 K팝 스타들의 생일축하 광고 메카가 된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 광고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이번에는 아직 공식 데뷔하기도 전인 글로벌 '케플러(Kep1er)'의 멤버인 사카모토 마시로의 스물두번 째 생일 축하 광고가 13일부터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올라왔다. 지금까지 데뷔도 하지 않은 K-팝 걸그룹 멤버가 생일 광고로 뉴욕 타임스퀘어에 게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아직 데뷔하기도 전인 걸그룹 '케플러' 멤버 사카모토 마시로의 생일축하 광고가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올라왔다. [사진=마시로 글로벌 팬클럽 트윗] 2021.12.14 digibobos@newspim.com

'케플러'는 Mnet 글로벌 프로젝트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을 통해 선발된 톱9 멤버(최유진, 샤오팅, 마시로, 김채현, 김다연, 히카루, 휴닝바히에, 서영은, 강예서)들로 구성된 글로벌 걸그룹으로 12월 14일  데뷔 앨범 <퍼스트 임팩트(FIRST IMPACT)>를 발매하고 첫 공식활동에 나선다. '케플러'는 꿈을 잡았다는 의미의 '케프(Kep)'와 아홉 명의 소녀가 하나로 모여 최고가 되겠다는 뜻의 숫자 '1'을 결합한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에 마시로의 생일축하 광고를 주도하고 게재한 '마시로 글로벌 팬연합'의 한국 담당자는 이 모임에 한국을 비롯해 일본, 대만, 미국, 프랑스, 말레이시아, 태국, 호주, 베트남, 폴란드 등 10여개국 이상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광고도 같이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광고에는 약 4000달러쯤 들었고, 광고는 13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 동안 지속된다. 광고 게재 시간은 시간당 1회 15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걸스플래닛999'가 한창 진행중일 때 게재되었던 사카모토 마시로 데뷔기원 광고. [사진=트위터] 2021.12.14 digibobos@newspim.com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의 K팝 스타 생일축하 광고에는 방탄소년단의 뷔, 워나원의 강다니엘 등이 등장한 바 있다. 미국의 경제잡지 <포브스>는 지난 2017년 뉴욕 타임스퀘어에 K팝 아이돌 광고가 등장하는 현상을 집중 조명하면서 "K팝이 타임스퀘어 광고도 점령했다"면서 "앞으로 점점 더 활성화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처럼 갈수록 K팝 스타에 대한 팬덤의 영향력이 세지고 조직력도 강화되면서 이들 패덤 현상이 앞으로 어떻게 이어질지 주목된다. 

digibobo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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