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빙하기' 맞은 대구‧세종, 미분양 이어 청약미달 속출…수급 불균형 '뚜렷'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올해 분양시장 달군 인천‧부산 등 광역시 미분양 증가
미분양 청정지서 세 자릿수로 껑충 뛴 '세종'
"서울 재건축‧재개발 통한 대기수요 축소 정책 필요"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서울 지역의 분양 물량은 급감한 반면 지방에선 미분양 주택 수가 증세가로 돌아섰다.

특히 최근 주택 공급 물량이 많았던 대구와 세종, 전라남도 지역을 중심으로 대형 건설사들이 분양한 물량에서도 미분양이 발생하면서 전국으로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 일부 지역에선 청약 미달도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정부와 건설사들이 대기수요가 많은 지역을 제외한 지방 지역에 대해 공급 물량을 늘림으로서 수급불균형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2021.12.16 ymh7536@newspim.com

◆ 인천 미추홀‧서구 미분양 '제로'서 세 자릿수로 올라서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0월 전국에서 발생한 미분양 물량은 1만 4075가구로 전월(1만 3842가구) 대비 1.7% 증가했다.

특히 대구 지역의 미분양 물량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 3월 195가구에서 ▲4월 153가구 ▲5월 1185가구 ▲6월 1017가구 ▲7월 1148가구 ▲8월 2365가구 ▲9월 2093가구 ▲10월 1933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1143가구) 보다 40.86% 증가한 수치다.

구별로는 동구가 1239가구로 대구 지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중구(295가구) ▲수성구(197가구) ▲북구(181가구) ▲달성구(20가구) 등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지역에서도 미분양 물량이 쌓이고 있다. 경기도 지역 가운데 미분양 물량이 가장 많은 지역은 용인시로 1월 30가구에서 지난 10월 232가구로 늘어났다. 뒤를 이어 ▲화성(202가구) ▲고양(113가구) ▲의정부(38가구) 순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인천 지역 미분양 물량은 두배 가까이 늘어났다. 1월 245가구에서 10월에 접어들어 40.65% 증가한 428가구로 나타났다.

올해 분양 열기가 뜨거웠던 지역의 미분양 물량이 속출하고 있다. 인천 서구와 미추홀구는 연초까지 만해도 미분양 물량이 '제로'였지만, 9월에 접어들어 각각 238가구‧107가구가 미분양 물량으로 나왔다.

세종시는 5년 6개월 만에 미분양 물량이 나왔다. 지난 10월 세종시 미분양 주택은 129가구로 조사됐다. 2016년 4월(3가구) 이후 처음이다. 미분양 물량 규모는 2015년 1월 나온 295가구 이후 6년 10개월 만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지역 역시 증가세다. 지난 1월 944가구에서 ▲2월 966가구 ▲3월 1032가구 ▲4월 1086가구 ▲5월 1076가구 ▲6월 1048가구 ▲7월 982가구 ▲8월 951가구 ▲9월 962가구 10월 973가구로 매달 미분양 물량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전라남도는 두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 10월 전남의 미분양 물량은 2074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1073가구) 대비 48.26% 증가했다.

시‧군별로는 광양시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광양시 미분양 물량은 1335가구로 전년 동기(18가구) 대비 98.65% 늘어났다. 1월(551가구)과 비교했을 경우 58.72%나 증가한 수치다.

[성남=뉴스핌] 이형석 기자 = 경기도 성남 남한산성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2021.12.13 leehs@newspim.com

◆ 신규 입주자 찾지 못 한 단지 속출

청약 미달 단지도 속출하고 있다. 지난달 4일 대우조선해양건설이 분양한 경기도 동두천시에 위치한 '동두천중앙역 엘크루 더퍼스트'는 130가구 모집에 지역 청약자가 17명에 머물렀다. 무순위 청약에서 전용면적 72㎡ 세 타입 101가구 모집에 단 10건의 청약만 접수됐다.

파주시 역시 입주자를 찾지 못한 단지가 늘어나고 있다. '파주 문산역 2차 동문 디 이스트' 전용면적 84㎡ 전 타임 모두 미달됐다. 전용면적 59㎡B과 전용 74㎡ 경쟁률도 최대 2.93대1에 불과할 정도로 낮다.

올해 청약 열기가 뜨거웠던 대구 역시 청약 미달 단지가 늘어나고 있다. 대구시 중구 대봉동에 위치한 '대봉 서한이다음'은 지난달 30일에서 이달 2일까지 일반분양(1·2순위)을 진행한 결과 전용 67㎡, 84㎡A, 84㎡B 등 주택형에서 공급 가구수보다 적게 예비 청약자가 접수했다. 전용 67㎡은 64가구를 공급했는데 1순위에서 해당지역과 기타지역 모두 미달됐고, 2순위에서도 미달이 났다.

대구 중구 공평동에 지어지는 '더샵 동성로센트리엘'도 지난달 16~17일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 전용 84㎡A와 84㎡B형 모두 미달했고, 같은 달 초 청약을 받은 남구 봉덕동의 '힐스테이트 앞산 센트럴'도 전용 52㎡, 59㎡A, 59㎡B, 69㎡ 등 1순위 청약에서 미달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오산 세교2는 864가구에 1139명이 신청해 1.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72㎡형은 144가구에 96명이 접수해 미달이 나기도 했다. 부산 장안은 311가구에 118명이 신청하며 전 타입 미달이 발생했고 경쟁률도 0.38대 1에 그쳤다.

◆ 주택 공급도 양극화…서울 '가뭄' vs 지방 '봇물'

청약 미달은 공급 확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019년 대구에 공급된 신규 아파트 공급물량은 1만 857가구에서 올해 10월까지 2만 731가구로 늘어났고, 2022년과 2023년에는 각각 2만780가구, 3만4128가구로 늘어날 예정이다.

같은 기간 서울을 제외한 지역들의 물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올해 10월까지 서울을 제외한 경기도와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의 분양 물량은 25만 4779가구로 이중 45.64%(13만 8478가구)가 지방에 공급된 물량이다.

전체 공급 물량 중 경기도의 비중은 16%(8만 5066가구)로 집계됐다. 뒤를 이어 ▲경남(2만 4762가구) ▲충남(2만 3179가구) ▲인천(2만 3051가구) ▲경북 (1만 5775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서울에 공급된 물량은 8184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2만 6489가구) 보다 223.66% 감소했다. 신규 아파트 입주 물량은 감소추세다. 2022년과 2023년 공급 물량은 각각 2만520가구, 2만3265가구에 불과하다.

전문가들은 가수요가 많은 서울 아파트 수급 불균형과 대출규제 등으로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지역으로 수요가 몰리며 풍선효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세종시와 대구 등 지방에선 수요를 넘어선 충분한 공급물량이 시장에 풀리면서 미분양 물량이 증가한 것"이라며 "정부의 고강도 대출 규제와 같은 수요 억제 대책이 아난 실수요자들이 입주할 수 있는 물량은 공급함으로 가격과 수요자들의 불안 심리를 잠재울 수 있는 대책이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 지역의 정비 사업을 조기에 시행돼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이창무 한양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는 "서울 재건축‧재개발 통해 아파트 공급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강남과 인접한 그린벤트 지역 활용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ymh753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석 연휴 내내 흐리고 비 소식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올해 추석 연휴에는 흐린 날씨와 비 소식으로 밤에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정례 예보브리핑에서 연휴 첫날인 24일을 맑다가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흐린 날씨 속에서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추석에는 흐린 날씨가 계속되며 밤하늘이 두꺼운 구름에 가려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 = 뉴스핌DB] 현재 우리나라는 북쪽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아침과 저녁에는 선선하고 낮에는 기온이 오르는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은 날씨로 접어들겠다. 오는 25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늦은 밤에는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기상청은 "구름 양이 점차 증가하고 다층운이 겹치면서 구름이 두꺼워진다"며 "중부지방에는 비가 시작되고 26일로 넘어가면서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기 때문에 이번 추석에는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6일에는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이 모두 흐리겠다. 전날 밤부터 중부지방에서 내리던 비는 새벽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다. 다만 남쪽에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오는 27일에는 비를 몰던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제주도에만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북쪽에서 다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겠다. 흐린 날씨와 비 영향으로 연휴 기간 기온은 점차 낮아지겠다. 다음 주인 오는 29일 이후에는 우리나라 주변 기압골과 열대요란의 발달 위치 및 강도에 따라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9-22 14:53
사진
대미투자 1호 '텍사스 발전소' 국회 보고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부가 대미 전략적 투자 1호 사업으로 검토 중인 미국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에 대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보고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사업이 아직 개발 단계인 만큼 수익성과 향후 변수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성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22일 정부의 대미 투자 관련 비공개 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주된 안건은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관련 보고였다"며 "그 외 원전 프레임워크와 알래스카 개발 관련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김성원 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 국회(임시회) 제01차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8.12 jk31@newspim.com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 산자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에서는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와 관련해 20년간 상환 계획을 놓고 투자금 이상을 회수할 수 있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구 의원은 "아직 개발 단계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다른 어떤 변수가 있을지 우려 사항이 제기됐다"며 "상업적 합리성 부분에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정부에서는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하지만 그 점에 대해서 상당한 우려를 표했다"며 "앞으로 대미 협상 과정에서 좀 더 국익에 맞는 협상을 하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대미 투자 사업에 대한 국회 동의 필요성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보고됐기 때문에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미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대미 협상 후 결정하기로 돼 있기 때문에 조만간 되리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날짜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구체적인 사업성 보고는 텍사스 발전소 사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원전과 알래스카 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별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추가 검증 필요성에 대해 "1호 사업에 대해서만 한 것"이라며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는 "절차를 또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oneway@newspim.com 2026-09-22 12: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