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21일 오전 홍콩 증시에서 자동차 섹터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뉴욕 증시에서 전기차 종목의 주가가 추락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대표적으로 북경자동차(1958.HK), 샤오펑(9868.HK), 리오토(2015.HK), 장성자동차(2333.HK), 비야디(1211.HK) 등이 하락 흐름을 보인다.
시장에서는 미 바이든 행정부가 제시한 1조 7500억 규모의 예산 법안이 무산될 가능성이 제기되자 뉴욕 증시에 상장된 전기차 종목이 타격을 받은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해당 법안에는 전기차 구매에 대한 세제 지원안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5% 하락한 899.94달러로 장을 마쳤다. 중국 3대 전기차 업체인 니오는 6.13%, 샤오펑과 리오토는 각각 5.67%, 5.64% 하락 마감했다.
[사진 = 셔터스톡] |
gu121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