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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덕흠 의원 탈당 15개월 만에 국민의힘 복당

기사입력 : 2022년01월04일 15:20

최종수정 : 2022년01월04일 15:20

충북도당 지난달 30일 재입당 승인...특혜의혹 '혐의 없음' 사안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피감기관으로부터 '특혜수주' 의혹으로 국민의힘을 탈당했던 박덕흠(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국회의원이 15개월여 만에 국민의힘에 복당했다.

4일 국민의힘 충북도당에 따르면 박 의원은 지난해 12월 28일 입당원서를 제출했고 도당은 30일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열어 재입당 신청을 승인했다.

박덕흠 국회의원.[사진=뉴스핌DB]

충북도당은 사실상 특혜수주에 대해 '혐의없음' 사안으로 보고 이같이 결정했다.

피감기관 공사 특혜수주 의혹 수사와 관련해 1년 4개월 동안 검경이 기소하지 않았고 당사자 소환도 없었던 점이 복당 결정에 큰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박 의원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가족 명의 건설사들을 통해 피감기관 공사를 수천억원 수주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또 대한전문걸설 협회장으로 재임하던 2009년 충북 음성의 골프장을 200억원 비싸게 매입해 협회에 손해를 입힌 혐의를 받아 왔다.

박 의원에 이에 무소속으로 진실을 밝히겠다며 2020년 9월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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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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