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피감기관으로부터 '특혜수주' 의혹으로 국민의힘을 탈당했던 박덕흠(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국회의원이 15개월여 만에 국민의힘에 복당했다.
4일 국민의힘 충북도당에 따르면 박 의원은 지난해 12월 28일 입당원서를 제출했고 도당은 30일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열어 재입당 신청을 승인했다.

충북도당은 사실상 특혜수주에 대해 '혐의없음' 사안으로 보고 이같이 결정했다.
피감기관 공사 특혜수주 의혹 수사와 관련해 1년 4개월 동안 검경이 기소하지 않았고 당사자 소환도 없었던 점이 복당 결정에 큰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박 의원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가족 명의 건설사들을 통해 피감기관 공사를 수천억원 수주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또 대한전문걸설 협회장으로 재임하던 2009년 충북 음성의 골프장을 200억원 비싸게 매입해 협회에 손해를 입힌 혐의를 받아 왔다.
박 의원에 이에 무소속으로 진실을 밝히겠다며 2020년 9월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