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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1월 7일(금) 석간 리뷰

기사입력 : 2022년01월07일 14:26

최종수정 : 2022년01월10일 09:43

北, 中 베이징올림픽 불참…정부 종전선언 등 무산
민주당, 7~10일 열린민주당 합당 찬반 투표 시작
윤석열·이준석 공동캠페인 시작, 지옥철 체험 등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북한이 오는 2월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 불참을 공식화하면서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던 '종전선언'을 비롯한 임기 막판 남북관계 개선 구상들이 좌초된 모양새입니다. 통일부는 예단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지만 베이징올림픽을 계기로 우리 정부가 하려던 남북관계 개선책들이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북한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극초음속미사일' 개발경쟁에 우리 군도 관련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국방과학연구소(ADD)를 통해 극초음속 무기 개발에 필요한 30개 기술 과제를 선정한 가운데 '극초음속 비행체용 소재 개발' 등 6개 과제는 2020년 말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고, '초고속 비행체 설계기술' 등 11개 과제는 오는 2024년 완료를 목표로 현재 개발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7일 열린민주당과의 합당에 대한 권리당원의 찬반 여부를 묻는 투표를 시작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는 10일 오후 6시까지 열린민주당과의 합당 안건을 두고 찬반 투표를 실시하고, 투표 결과 찬성 의견이 절반을 넘을 경우 오는 12일 중앙위원회를 열고 합당 안건을 의결할 예정입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당 대표가 이날 새로운 대선 캠페인을 함께 시작했습니다. 윤 후보는 이 대표가 제안한 선거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지하철역 출근 인사, 지옥철 체험을 하고 젠더·게임 특별위원회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는 여론조사가 잇달아 발표됐지만 여전히 정권교체론이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박용진 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선대위 본부장단 회의에서 "얼핏 보기에 유리한 국면 같지만 그렇지 않다"며 "여전히 정권교체 희망 여론이 높고 보수 야권후보 지지율 합산이 이 후보보다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다시 극적 화해에 나섰으나 지뢰는 사방에 널려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3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6월 지방선거 공천권이 갈등의 불씨가 될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사진 = 조선중앙통신] 2021.10.12 oneway@newspim.com

<헤드라인 뉴스>

北 '베이징 불참'에…통일부 "예단하지 않겠다"/뉴스핌
북한이 중국 측에 이번 베이징 동계올림픽 불참을 공식적으로 통보하는 편지를 보낸 가운데, 우리 정부는 북측의 의도를 "예단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대해 "베이징 올림픽이 동북아와 세계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기본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文정부 5년 공들인 남북관계 '도루묵'… 北 핵·미사일만 키워/문화일보
북한이 오는 2월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 불참을 공식화하면서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던 '종전선언'을 비롯한 임기 막판 남북관계 개선 구상들이 좌초됐다. 정부는 5년 동안 북한을 중심으로 외교전략을 짜면서 국제사회가 추진하는 대북 인권·제재에는 역행하는 모습을 보였고, 미국·일본 등 우방국들이 추진하던 베이징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에도 엇박자를 냈다. 대북 유화 정책 추진에도 북 핵·미사일 고도화를 막지 못했고, 북한과의 안정적인 대화 라인도 제대로 만들어내지 못하는 등 임기 말까지 북한의 강온 전략에 끌려만 다녔다는 지적이 나온다.

주한미군, 최다 확진자 발생에…"'파잇 투나잇' 준비태세 유지 조치 시행"/중앙일보
주한미군은 최근 기지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한 것과 관련, '파잇 투나잇(fight tonight)' 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리 피터스 주한미군 대변인은 6일 미국의소리(VOA)에 보낸 이메일에서 한국 기지 내 코로나 확진자 수가 사상 최다 미군 병력을 보호하기 위해 이 같은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잇 투나잇(Fight Tonight)'은 당장 전투가 벌어져도 이길 수 있는 준비태세를 의미하는 구호로, 확진으로 인한 위험성에 대비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송영길, "尹 발언, 野지도부가 뒷받침 안해"...노동이사제·추경 압박/뉴스핌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향해 '공공부문 노동이사제'와 '추경(추가경정예산)' 협의에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 송 대표는 7일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본부장단 회의를 열고 "윤석열 후보가 소상공인 지원과 관련해 '50조'를 이야기했지만 곧바로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를 부정했다"고 비판했다. 또 "(윤 후보는) 노총관계자와 공공부문 노동이사제를 약속했지만 실제로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기획재정위에서 집단 퇴장한 가운데 (노동이사제가) 통과됐었다" 지적했다.

민주당, '열린민주당'과 합당 찬반투표 개시...14일 합당선언/뉴스핌
더불어민주당은 7일 열린민주당과의 합당에 대한 권리당원의 찬반 여부를 묻는 투표를 시작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는 10일 오후 6시까지 열린민주당과의 합당 안건을 두고 찬반 투표를 실시한다. 당규에 따라 선거권이 있는 권리당원은 이 기간 동안 PC와 모바일을 통해 찬반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투표는 안내문을 읽고 찬성과 반대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당은 투표 결과 찬성 의견이 절반을 넘을 경우 오는 12일 중앙위원회를 열고 합당 안건을 의결한다.

공멸 위기 넘겼지만…尹 '이념 통합' vs 李 '세대 전략' 뇌관/문화일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당 대표가 7일 새로운 대선 캠페인을 함께 시작했다. 윤 후보는 이 대표가 제안한 선거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지하철역 출근 인사, 지옥철 체험을 하고 젠더·게임 특별위원회도 설치하기로 했다. 전날까지 윤 후보의 선거운동에 싸늘했던 이 대표도 태도를 바꿔 "큰 변화가 시작됐다"고 평가했다. 윤 후보는 전날에 이어 이날 오전도 경기 김포 풍무역에서 시민들과 만나 출근길 인사를 했다. 지하철역 출근길 인사는 이 대표가 제안한 대선 캠페인의 일환이다.

정권교체론 여전히 10%P안팎 높아…李, '文과 차별화' 가속/문화일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는 여론조사가 잇달아 발표되며 민주당은 고무된 분위기다. 하지만 지지율 순항 속에서도 여전히 높은 정권교체론이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우려도 만만치 않다. 박용진 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은 7일 국회에서 열린 선대위 본부장단 회의에서 "얼핏 보기에 유리한 국면 같지만 그렇지 않다"며 "여전히 정권교체 희망 여론이 높고 보수 야권후보 지지율 합산이 이 후보보다 높다"고 지적했다.

윤핵관·선거전략·공천권…尹-李, 그래도 발 밑엔 '지뢰'/헤럴드경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다시 극적 화해에 나섰으나 지뢰는 사방에 널려있다. 오는 3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6월 지방선거 공천권이 갈등의 불씨가 될 수 있다. 그간 '반문(반문재인)통합론'을 내건 윤 후보와 '세대결합(포위)론'을 앞세웠던 이 대표는 선거 대전략을 놓고 교통 정리도 해야 한다. '윤핵관'(윤 후보 핵심 관계자) 문제도 다시 고개를 들 수 있다. 7일 야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이번 재보선에서 당 대표로 공천권을 행사하겠다는 뜻을 표출하고 있다.

尹-李 두번째 '극적 포옹'했지만 변심한 2030-6070 '한 차' 탈까/헤럴드경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극적으로 갈등을 봉합했지만, 세대별로 갈라진 지지층 사이 갈등과 반목은 여전하다. 2주간 이어진 내홍 과정에서 감정의 골이 깊어진 2030세대에서는 "그래도 윤석열은 못 찍겠다"는 목소리가, 6070세대에서는 "이준석을 두둔하는 윤석열에 실망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윤 후보와 이 대표가 떠나간 2030 표심을 다시 끌어오는 동시에 2030과 6070을 하나로 묶어 무너진 '세대 연합'을 재건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 '대표 사퇴 결의→원팀 선언' 급반전에 격앙된 일부 지지층들 사이에서는 지지 철회와 탈당 선언까지도 잇따르는 상태다.

"조급한 것 같다" vs "슬그머니 꽁무니 빼" 이재명·윤석열 '토론 수용' 공방/아시아경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대선 후보 토론을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앞서 이재명 민주당 후보 측은 토론을 수용하겠다는 윤석열 후보 측 입장에 대해 "조급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는 그간 법정토론 3회 외 추가 토론에는 미온적인 반응을 보여왔으나, 최근에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국민의 선택을 받기 위해 토론에 참여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태도를 바꿨다. 이 같은 윤 후보 측 입장에 권혁기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공보부단장은 6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토론에 임한다고 하는 태도로 전환한 것은 환영이나 약간 조급한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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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내년 의대정원 '증원 전' 3058명 수용 가닥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정부가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되돌리는 방향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6일 국민의힘은 내년도 의과대학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되돌리는 방안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정부는 당정 협의에 이어 관계 부처 회의를 잇달아 열고 의대 정원을 동결하자는 의견을 수용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의사와 정부간 갈등이 심화되는 25일 오후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는 이날 의대 교수의 사직과 주 52시간 근무, 외래진료 축소를 예정대로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25 choipix16@newspim.com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당정 협의 후 가진 국회 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은 의대 교육 정상화가 시급하다고 보고, 의과대학학장협의회의 건의 내용이 현실적으로 타당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앞서 의대 학장 협의체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는 지난달 내년 의대 정원을 3058명으로 동결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도 동결안에 합의했다. 의대교육 공백을 방치할 수 없다는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정부도 내년 동결안으로 잠정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이미 24학번과 25학번 신입생을 합하면 최대 7500명에 이르는 상황에서, 올해도 의대교육이 파행될 경우 내년엔 1학년만 1만명을 훌쩍 넘길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렇게 되면 의대교육이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정부는 7일로 예고한 '의대 복학 및 의대교육 정상화' 관련 브리핑에서 내년 정원에 대해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3058명 수용안은 의대생이 3월 말까지 복귀한다는 전제로 한다. 휴학생이 이달 내 돌아온다면 모집인원을 수정하는 행정절차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stpoemseok@newspim.com 2025-03-06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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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경기장, 하이브리드 잔디로 교체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은 한파 장기화와 평년보다 2주 정도 앞당겨진 K리그 개막에 따라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에 대한 긴급 복구 작업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29일 열리는 FC서울 홈경기 전까지 잔디 상태를 정상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잔디 일부를 하이브리드 잔디로 교체하고 밀도를 높이기 위한 배토·파종작업을 긴급하게 진행한다. 올해 서울시는 지난해보다 3배 증가한 3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잔디 교체 물량 확보와 잔디 생육을 위한 선진 기계 도입 등으로 최상의 잔디 상태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올해 K리그가 지난해보다 16일 앞당겨져 2월 22일 개막됨에 따라 사전 준비가 어려웠다고 전했다. 한파가 3월 초까지 이어지면서 잔디 뿌리내림과 생육 상태의 불량으로 잔디가 들뜸 현상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공단은 조기 개막에 따른 문제를 프로축구연맹에 지속적으로 전달하며 일정 조율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 [뉴스핌DB] 이에 따라 우선 서울월드컵경기장 내 2500㎡ 이상 잔디를 하이브리드 잔디로 교체하고, 잔디 밀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5900㎡ 면적에 대해 배토와 파종작업이 진행된다. 이 외에도 잔디 생육을 위한 통기·병충해 예방 시약, 비료 성분 공급을 위한 시비 작업과 그라운드 다짐, 관수작업도 실시한다.  긴급 보수 외에도 시는 지난해 수립한 잔디 집중 개선 계획을 토대로 연중 잔디 상태 개선·관리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교체가 가능한 잔디를 작년(4200㎡)과 비교해 3배 많은 1만2500㎡를 확보하고, 잔디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즉시 교체할 예정이다. 또 해외 유명 경기장에서 사용되는 선진 장비를 도입해 잔디 생육에 필요한 채광과 통풍을 확보하고 그라운드 품질을 철저히 관리한다. 이를 위해 여름철 잔디 생육에 필요한 쿨링팬을 추가하고, 인공 채광기와 배수 불량 개선을 위한 에어레이터 등을 새로 갖출 계획이다. 서울월드컵경기장과 관계기관으로 구성된 거버넌스 가칭 '전국 축구경기장협의회'도 4월부터 운영한다. 협의회에서는 그라운드 관리와 복구 대책, 인프라 개선 등을 논의해 서울은 물론 전국 축구장 잔디 관리의 해결 방안 마련에 나선다. 경기장 대관 방식도 개선한다. 대규모 경기장 부족을 고려해 콘서트 등 문화 행사 대관은 지속하되 잔디 보호를 위해 그라운드석 제외 대관 지침을 유지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시는 한지형 잔디 특성을 고려해 동절기와 하절기 구장 사용 일정에 대해 한국프로축구연맹 등 관계기관과 협의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서울의 고온다습한 날씨에 맞는 잔디종 도입을 위해 관계기관과 전문가 등의 의견을 청취하고, 추가로 잔디를 재배할 공간도 발굴할 계획이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리그 일정이 앞당겨져 겨울철 잔디 관리에 어려움이 있음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향후 잔디 교체 물량 확대와 선진 장비 투입, 리그 일정 조율 등을 통해 선수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5-03-0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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