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구례군은 오는 24일부터 내달 23일까지 전 군민에게 재난지원금 1인당 10만원씩을 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구례사랑상품권으로 현장 배부한다. 인구가 많은 구례읍은 별도의 분산 배부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김순호 군수가 추가경정예산안 제안 설명을하고 있다.[사진=] 2022.01.17 ojg2340@newspim.com |
군은 오는 28일 열릴 5일시장 설 대목장 이전에 집중적으로 배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일 기준 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군민과 군에 체류지를 두고 있는 결혼 이민자 및 영주 체류자격을 취득한 외국인 등 2만 5423명에게 지급된다.
주민등록표상 동일세대 가족은 세대주 지급이 원칙이다. 세대원 및 대리인이 대리로 신청할 수 있다. 동거인은 본인신청이 원칙이나 동거인의 위임을 받은 자가 대리 신청 가능하다.
지난 14일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을 제출방은 구례군의회는 17일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고 추경예산안을 의결했다.
총 25억 5000만원 가량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례군은 순세계잉여금을 활용해 재원을 마련했다.
김순호 군수는 "홍수피해 복구에 많은 재원이 소요되는 어려운 재정 여건이지만 어려움을 겪고 계신 군민들을 지원하는 것이 먼저라고 판단했다"며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동참해주시고 고통을 분담해주신 군민들에게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