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도가 지난해 12월 청렴도 우수기관으로 2020년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된데 이어 6년 연속 부패방지 시책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도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1년도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 결과, 최상위인 1등급을 받아 6년 연속 부패방지 시책평가 우수기관에 올랐다고 18일 밝혔다.
권익위의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2002년부터 처음 도입되어 각급 공공기관이 자율적으로 추진한 반부패 노력을 평가하고, 공공부문의 청렴수준을 높이기 위해 매년 실시되는 제도이다.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도가 6년 연속 부패방지 시책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2022.01.18 mmspress@newspim.com |
제주도는 2016년을 기점으로 공공기관 부패방지 정책 이행실적이 크게 개선되어 2016년 1등급, 2017년 1등급, 2018년 1등급, 2019년 2등급, 2020년 2등급에 이어 2021년 최고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2021년도 평가에서는 274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2020년 11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1년간 청렴성 및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 반부패 정책의 이행실적을 ▲반부패 추진계획 수립 ▲청렴정책 참여 확대 ▲부패방지 제도 구축 ▲부패위험 제거 노력 ▲부패방지 제도 운영 ▲반부패 정책성과 ▲반부패 정책 확산 노력 등 7개 과제별로 평가하고 5개 등급(1~5등급)으로 기관을 분류했다.
이날 권익위의 발표에 따르면 제주도는 반부패 정책 확산 노력에서 만점을 획득했고, 부패방지 제도 운영, 반부패 정책성과, 반부패 추진계획 수립 등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특히 제주도는 반부패 정책 확산을 위해 도내 45개 기관·단체로 구성된 청렴사회 민관협의회와 함께 청렴문화제, 청렴캠페인 등 청렴의 일상화‧문화화를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청렴소식지 제작, 청렴문자 발송, 청렴기동감찰반 운영 등 지속적인 청렴홍보 활동을 강화해 왔다.
김승철 제주도 소통혁신정책관은 "이번 평가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지속가능하고 도민이 체감하는 시책을 개발·추진하겠다"며 "청렴도 평가와 더불어 시책평가에서 꾸준히 전국 대표 지방자치단체가 될 수 있도록 청렴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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