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20일 A주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5% 하락한 3556.23포인트, 선전성분지수는 0.13% 내린 14188.51포인트로 장을 열었고, 창업판지수는 0.12% 내린 3072.39포인트로 거래 시작했다.
과창판(과학창업판·科創板) 시장을 대표하는 스타(STAR)5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9% 오른 1326.64포인트로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 전환했다.
섹터별로는 코로나19 치료 섹터와 통신서비스 섹터가 상승세를 연출하고 있다.
시장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구안의료기(九安醫療∙002432)는 전 거래일 대비 4% 이상 오른 73.60위안으로 장을 연 이후 거래를 이어가면서 상승폭을 키우는 모습이다. 지난해 실적이 최대 4배 가까이 올랐을 것이라고 밝힌 것이 상승 호재가 되고 있는 모습이다.
구안의료기 주가는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이달 17일까지 상승 랠리를 펼치며 두달 만에 1000% 이상 급등했다. 미국 정부가 코로나 자가진단키트 공급 계획을 밝힌 데 따른 영향이었다. 그러나 18일 △ 미국 내 코로나19 전개 상황에 따른 실적 불확실성 △ 시장 경쟁 격화 가능성 등을 이유로 투자자에 투자 위험성을 경고하면서 구안의료기는 18일 10% 가까이 급락한 데 이어 19일에도 5% 이상 주저 앉았다.
한편,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날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을 통해 총 1000억 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날 만기 도래하는 역레포 물량은 100억 위안이다.
이날 달러당 위안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139위안 내린(가치 상승) 6.3485위안으로 고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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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