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8일 오전 홍콩 증시에서 야오밍바이오(우시바이오 2269.HK)가 미국의 미검증 리스트 편입 소식에 급락하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가 중국 기관 33곳을 '미검증 리스트'(UVL·Unverified List)에 추가했다. 미국 정부는 사전 허가 조사나 선적 후 검사를 할 수 없어 최종 소비자를 파악할 수 없을 경우 해당 기관을 미검증 리스트에 게시한다.
미국 기업이 미검증 리스트에 오른 중국 기관에 물품을 수출할 때는 미 당국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수입업자는 자신이 합법적이며 미국의 규제를 준수하겠다는 점을 입증해야 한다. 해당 리스트에는 우시바이오가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10시 12분(현지시각) 기준 우시바이오의 주가는 전장 대비 27.42% 떨어진 58.5홍콩달러에 거래 중이다.
미 상무주가 발표한 미검증 리스트에 우시바이오가 포함되어 있다. [사진 = 거룽후이(格隆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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