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더불어민주당 부산선대위는 7일 오전 10시 30분 부산시의회 앞에서 대장동 부산저축은행 대출 비리 무마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규탄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선대위가 7일 오전 10시 30분 부산시의회 앞에서 대장동 부산저축은행 대출 비리 무마의혹과 관련해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더불어민주당 부산선대위] 2022.03.07 news2349@newspim.com |
언론보도에 따르면 대장동 사건의 핵심 관계자인 김만배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이 나눈 음성 파일이 공개됐다. 해당 파일에는 "박영수 변호사와 윤석열 당시 대검 중수부 검사를 통해 사건을 해결했다" 등의 내용이 담겨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선대위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마침내 대장동 사건의 핵심 증언이 공개됐다"며 "청탁을 받고 봐주기 수사를 한 윤석열 당시 주임검사가 대장동 사건의 몸통"이라고 날 선 각을 세웠다.
그러면서 "윤석열 후보가 언론 개혁을 외친 것은 해당 보도를 덮기 위한 꼼수"라고 질타했다.
박재호 상임선대위원장은 "부산시민들은 부산저축은행 사건 피해자의 피눈물을 지금도 기억한다"며 "특검 등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 사건의 실체와 진실을 밝혀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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