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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내각에도 안철수계 없었다...한덕수 "공동정부 어떤 쪽으로든 반영"

기사입력 : 2022년04월13일 15:09

최종수정 : 2022년04월13일 15:14

"공동운영 기조에서 후보 검토됐다"
"검증 등 단계에서 인선 이뤄지지 않아"

[서울=뉴스핌] 송기욱 고홍주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최근 내각 인선 과정에서 불거지고 있는 '공동정부 파열음' 지적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추가적인 국정과 관련된 직책 인선에서 안철수 위원장과의 공동 국정운영이 반영되는 쪽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 후보자는 13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실에서 진행된 2차 내각 인선 발표 이후 안철수 인수위원장의 추천 인사가 반영됐는지 묻는 취지의 질문에 "공동 국정운영이나 기본 기조에서 본 후보들이 다 테이블에 올라와서 검토가 됐다"며 이같이 답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인수위원회에서 열린 윤석열 당선인 첫 전체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03.18 photo@newspim.com

그는 "당선인이 정책과 국가 비전을 이끌어가는 하나의 방법으로써 가지고 있는 통합과 협치라는 구조가 있다"며 "모든 내각의 국무위원 후보 선정 및 검토에 있어 이 부분은 항상 테이블에 놓고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지금 국무위원 인선 단계는 정부 구성의 초기 단계이고 후보가 검토되고 검증받는 등 여러 단계에서 어떤 분들은 덜 적절하고 어떤 분들은 정책과 통치 방향에서 딱 들어맞는 인선이 이뤄지지 않는 부분도 있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도 "중장기적으로 보면 앞으로 추가적인 여러 국정과 관련된 직책 인선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그런 과정에서 통합과 협치, 안 위원장과의 공동 국정운영이 어떤 형태로든 반영이 되는 쪽으로 검토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최종적으로 오늘 발표된 후보자들이 선정되고 그런 점에서 안 위원장과의 공동정부, 공동 국정운영이라는 것이 반영되지 않았다면 그 기조는 우리가 직책에 대한 후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고려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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