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출범 후 12일 밤 첫 한‧미 안보실장 통화
대북 공조 더욱 강화‧바이든 성공 방한 계속 협력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12일 밤 제이크 설리반 미국 국가안보보좌관과 전화 통화를 하고, 한‧미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미 안보실장이 윤석열정부 출범 후 이틀 만에 첫 통화를 했다.
국가안보실은 13일 "한‧미 양측은 북한의 12일 탄도미사일 발사를 비롯한 최근 북한의 도발 행위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한‧미 간 대북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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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2020년 3월 30일 노동신문 보도에서 "지난 3월 29일 강원도 원산에서 동해상으로 쏘아올린 발사체가 '초대형 방사포'"라고 밝혔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번 발사 현장에 참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처] 2020.03.30 |
또 한‧미는 오는 20~22일 예정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이 한‧미 간 포괄적 전략동맹 강화를 위한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라는 데에 인식을 함께 했다. 양측은 주요 협의 의제 점검을 통해 성공적인 방문이 될 수 있도록 계속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미는 한반도 상황과 여러 국제적 현안을 고려할 때 한‧미, 한‧미‧일 안보실장 간 긴밀한 협의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긴요하다는 데도 공감했다. 양측은 대면 협의를 포함해 다양한 형태의 협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kjw86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