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기업 안전점검회의 개최
안정적인 에너지수급·경영 당부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2일 "현장의 사고는 예측할 수 없는 일이지만 지속적이고 구체적인 사례중심의 교육을 함으로써 사고의 가능성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차관은 이날 에너지 공기업 사장단들과 함께 에너지 분야 안전점검회의를 열고 "사고는 대부분은 사람의 실수에서 발생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24일 오전 서울 포시즌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2 글로벌 수소산업 연합회(GHIAA) 포럼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이날 포럼에는 문재도 수소융합얼라이언스(H2KOREA) 회장, 코너 돌란(Connor Dolan) 미국 수소·연료전지협회(FCHEA) 부대표, 셀리아 그립스(Celia Greaves) 영국 수소·연료전지협회(UK HFCA) 대표, 조영신 울산경제자유구역청장, 권형윤 SK 부사장, 류승호 이수화학 대표를 비롯한 17개국 수소협회 대표 및 8개국 대사와 기관·기업 관계자가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2.05.25 photo@newspim.com |
회의는 여름철 전력수급 기간을 앞두고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각 기관별 리스크 요인을 사전에 점검하고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 차관은 "에너지 안정적 수급, 탄소중립 이행, 에너지신산업 육성 등 에너지 부문의 주요 정책 과제 달성을 위해서는 에너지 공기업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안전한 에너지 설비 운용이 필요하고 에너지 현장 안전 확보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회의에 참석한 에너지 공기업들은 안전 확보를 위해 철저히 대응해 나가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발제를 통해 최근 S-Oil 화재사고 등 사고사례를 공유하고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발표했다. 한국남부발전은 발제를 통해 여름철 전력수급 기간 동안 발전분야에서 예상되는 문제점을 밝히고,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방안도 제시했다.
이 밖에도 한국전력, 발전 5사, 에너지공단, 석유공사, 가스공사, 광해공단 등 에너지 분야의 공기업이 참석해 기관별 리스크 요인을 공유하고 사전에 위험요인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밝혔다.
fedor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