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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외국인 국내주식 1.6조 순매도...매도규모 70%나 둔화

기사입력 : 2022년06월13일 06:00

최종수정 : 2022년06월13일 06:00

국내주식 1.6조원 순매도, 상장채권 1.3조원 순투자
코스피 1.2조원, 코스닥 3000억원 각각 매도

[서울=뉴스핌] 이은혜 기자=외국인투자자가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을 1조6140억원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5개월 연속 순유출이다. 상장채권은 총 1조3700억원을 순투자해 17개월 연속 순투자를 이어왔다.

금융감독원은 13일 '2022년 5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을 발표해 외국인이 지난달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2860억원, 코스닥시장에서 3280억원을 순매도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표=금융감독원]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을 695조9000억원, 상장채권을 225조8000억원 등 총 921조7000억원의 상장증권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이 보유한 상장주식은 전체 시가총액의 26.8%, 상장채권은 상장잔액의 9.7%이다.

지역별 외국인 매매동향을 보면 미주에서 1조1000억원, 아시아에서 4000억원, 유럽에서 1000억원, 중동에서 1000억원을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은 1조1000억원, 아일랜드는 5000억원을 순매도했고, 스위스는 8000억원, 노르웨이는 2000억원을 순매수했다.

보유규모는 미국이 283조9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0.8%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유럽은 210조6000억원 아시아는 96조3000억원, 중동은 22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은 지난달 말 상장채권은 6조4550억원을 순매수했고, 5조850억원을 만기상환해 총 1조3700억원을 순투자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에서 1조8000억원, 미주에서 5000억원을 순투자했고 유럽에서는 1조2000억원, 중동에서는 5000억원 순회수했다. 보유규모는 아시아(102조5000억원), 유럽(68조900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종류별로는 국채는 1조4000억원 순투자했고, 통안채는 3000억원 순회수했다. 지난달 말 기준 보유규모는 국채는 179조4000억원, 특수채는 45조4000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잔존만기별로는 잔존만기 1~5년 미만 채권은 2조7000억원, 5년 이상 채권은 1조6000억원을 순투자했고, 1년 미만 채권은 2조9000억원 순회수했다. 보유규모는 지난달 말 기준 잔존만기 1~5년 미만 채권은 95조3000억원, 5년 이상은 71조7000억원, 1년 미만은 58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chesed7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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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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