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청 이래 최초 연임 구청장
29일 이임식서 8년간 소회 밝혀
양천 발전 응원하며 임기 마무리
[서울=뉴스핌] 최아영 기자 = 김수영 양천구청장이 이임식을 마지막으로 민선7기 임기를 마무리했다.
양천구는 29일 오후 양천 해누리타운 해누리홀에서 김 구청장 이임식을 개최했다. 이임식은 민선6·7기 8년간의 발자취를 재구성한 영상 상영과 이임사, 기념패 전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김수영 양천구청장 이임식. [사진=양천구] |
양천구 개청 이래 최초로 연임에 성공한 김 구청장은 민선6·7기 양천구청장으로서 '발로 뛰는 현장 리더십'을 발휘했다. 따뜻하고 섬세한 정책으로 '엄마 구청장'이라는 별명도 얻으며 지난 8년간 흔들림 없이 구정을 이끌었다.
김 구청장은 임기동안 ▲양천문화재단 출범 ▲목동중심축 공원·안양천 재정비 ▲중앙도서관·건강힐링문화관·갈산문화예술센터 조성 등과 같이 굵직한 사업을 큰 잡음 없이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코로나 팬데믹에도 전국 최초로 선한 영향력을 지역사회에 전파하는 '착한소비 캠페인'과 청년 디지털 서포터즈, 찾아가는 문화공연 등 행정변화를 이끌며 선도적으로 위기를 극복했다.
이같은 노력으로 양천구는 ▲환경부 그린시티 대통령상(2020) ▲전국 기초단체 ESG 평가 1위(2021) ▲전국 지자체 행정서비스 1위(2022)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을 쌓았다.
이날 김 구청장은 이임사를 통해 46만 구민과 함께 걸어온 시간에 대한 소회와 직원 및 구민에 전하는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지난 8년간 양천구청장으로 구민을 섬기며 구정발전에 힘을 보탤 수 있어 참으로 영광스럽고 감사한 시간이었다"며 "이제 양천구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 구민과 더욱 가깝게 소통하며 양천의 발전과 꿈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young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