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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막힐지 모른다vs이자에 허리 휜다"…대출 규제에 셈법 복잡해진 무주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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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지역서도 최대 9억원 대출 가능
매도자‧매수자 간 매맷값 놓고 줄다리기
"규제 완화 이후 당분간 관망세 지속"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내집마련을 계획하는 무주택자들의 셈법이 복잡해진 모양새다.

정부가 이달부터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에 대한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최대 80%까지 늘리고 연 소득의 100%까지로 막혀 있던 신용대출 한도 규제를 폐지키로 했다. 여기에 대출한도는 6억원으로 확대하는 등 집 구입을 위한 대출 확대에 나서서다. 

이같은 정부의 주택 대출 확대 방침에 따라 서울 지역에서 중저가 단지가 밀집된 노도강(노원‧도봉‧강부구) 지역에 매수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시중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이자율이 7%대로 치솟은 상황에서 고민에 빠진 매수 희망자들도 적지 않다고 현지 부동산업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2022.06.30 ymh7536@newspim.com

◆ 정부, 3분기부터 LTV 상향…강남3구‧마용성 9억원 대출 가능

3일 부동산시장 전문가에 따르면 정부의 주택담보대출 확대 방침으로 내집마련 수요가 다시 형성될 전망이다. 하지만 최근 금리 인상에 따른 주택담보대출 이자가 크게 오르며 내집마련 수요자들의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3분기부터 생애 최초 LTV 상향을 지역과 주택가격, 소득에 상관없이 80%로 완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기존 대출한도를 4억원에서 6억원으로 확대한다.

LTV 상향으로 무주택자들의 내 집 마련의 기회를 넓힌다는 게 정부의 계획이다. 특히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에게 지역과 주택 가격별로 60~70%를 적용했던 LTV는 최대 80%까지 적용된다.

예를 들어 지금까지 5억원짜리 아파트를 살 때 LTV 60%를 적용받아 3억원까지 대출을 받았다면 앞으로는 LTV가 80% 적용되면서 최대 4억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실수요자의 LTV와 DTI(총부채상환비율) 우대기준은 연소득 9000만원 이하(부부합산 1억원)로 완화되며 주택가격은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 9억원, 조정대상지역 8억원으로 늘어난다. 기존 4억원인 대출한도는 6억원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DSR은 청년층 미래소득 반영폭을 확대할 방침이다. 금융당국은 올 들어 총대출 2억원을 넘는 차주에게 개인별 DSR 규제를 적용하고 연간 원리금 합계가 소득의 40%를 초과하면 신규대출을 제한하고 있다.

7월부터는 DSR 3단계 규제가 본격화하면서 대출액 합산 1억원이 넘는 자주까지 개인별 DSR 규제가 적용된다.

이렇게 되면 LTV를 완화하더라도 상대적으로 소득이 적은 청년들의 대출 한도가 크게 줄어들 거란 지적이 잇따르자 대출 제약이 없도록 제도를 보완한 것이다. 20대의 경우 예상소득 증가율이 기존 38.1%에서 51.6%로 30대는 12.0%에서 17.7%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정부는 대출 문턱을 낮추면서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의 기회의 폭을 넓힌다는 계획이지만, 대출 금리 인상으로 인해 매물은 늘어나고 있는 반면 매수자는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시는 국제교류복합지구 일대 송파구 잠실동과 강남구 삼성·청담·대치동 전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한다. 시는 4개 동의 동향을 모니터링한 결과 시장 진정 효과가 있었다고 판단해 지난해 토지거래허가구역을 1년 더 연장한 바 있다. 이달 22일 지정 기간이 만료될 예정었으나 올해 다시 연장이 결정돼 이들 지역은 3년째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게 됐다. 사진은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의 모습. 2022.06.17 pangbin@newspim.com

◆ "노도강 중저가 단지 중심 매수세 꿈틀..." 관망세 짙어

올해 1월부터 이날까지 신고된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는 774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만6263건) 대비 71.5% 감소했다.

거래 가격대별로는 6억원 이하 저가 아파트 거래 비중이 37.6%(2819건)으로 가장 높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 30.4%(7988건) 대비 7.2%포인트(p) 높아진 수준이다. 이자 부담이 커지자 그나마 서민들이 접근 가능한 저가 아파트 거래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대출 금리 영향을 받는 6억원 초과 9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 비중도 지난해 상반기 27.9%(7355건)에서 올해 21.4%(1599건)로 줄었다. 같은 기간 9억원 초과 15억원 이하 비중도 26%에서 23.8%로 감소했다.

다만 대출이 안 되는 15억원 초과 아파트 거래 비중은 상반기 17.2%(1288건)로 전년 동기(15.7%·4134건) 대비 상승했다. 거래절벽으로 거래 건수가 줄었지만 비중은 높아졌다.

특히 중저가 단지가 밀집된 지역인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은 대출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에 매수 문의가 늘어났다고 현지 부동산 업계는 입을 모았다.

강북구 미아동 G공인중개 사무소 관계자는 "정부가 대출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내용이 발표된 이후 매물을 확인하려는 문의전화가 늘어났다"며 "하지만 계약까지는 이뤄지지 않은 분위기"라고 말했다.

이는 아파트 매매가격이 떨어지면서 매도자와 매수자 간 줄다리가 이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지난주(20일 기준) 서울 아파트가격은 전주 대비 0.02% 하락했다.

특히 노도강과 성북구, 강남권인 송파·강동구, 강북 인기 지역인 마포·성동·서대문구 등 대부분 지역이 하락세를 보였다.

◆ 갑을 논박으로 번진 대출규제 완화…"시기상조"vs"이자 폭탄"

서울 지역 아파트값이 하락세에 접어든 상황에서 정부의 대출 규제 완화로 인해 무주택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한 부동산 커뮤니티에서는 대출 규제 완화 이후 집을 매수하겠다는 댓글에 '아직 시기상조다', '대출 금리가 오르는데 지금 매수하는 건 빚을 더 내겠다는 것과 똑같은 것"이라는 의견으로 나눠졌다.

시장과 전문가들은 관망세가 짙어 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금리 인상 압박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대출 규제 완화가 시행되더라도 무주택자들의 집 구입까지는 연결되기 힘들다는 의견이 많다.

마포구 공덕동 공덕푸르지오시티 인근 T공인중개 사무소 대표는 "대출 규제가 풀려도 매맷값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 지속될 것이란 인식이 강하게 잡혀 있고 집주인들은 기존 호가보다 높게 내놓은 경우가 많은 상황"이라며 "당분간 이런 상황이 지속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헸다.

전문가들 역시 같은 의견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은 "금리 인상이 주택 구매력 저하로 이어지고, 이는 결국 거래 절벽으로 귀결될 가능성이 크다"며 "추가적인 LTV 완화로 인한 거래 활성화는 제한적이다. 생애최초 대상이 매우 한정적이고 7월부터 DSR 규제가 1억원 이상 대출자에게까지 확대되면 서울 집값이 높은 상황에서 고소득자가 아니라면 대출이 힘들다"고 설명했다.

ymh753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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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교토, 숙박세 인상...韓관광객 부담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의 대표적 관광지인 도쿄와 교토가 관광객 급증으로 인한 오버투어리즘 대응을 명분으로 숙박세를 대폭 높이면서, 한국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의 일본 여행 비용이 앞으로 크게 올라갈 전망이다.​교토시는 오는 3월부터 숙박세 상한을 현행 1박 기준 최대 1000엔에서 1만엔으로 10배 올리는 계획을 확정했다. 1박 10만엔 이상 고급 호텔에 묵을 경우 1만엔의 숙박세를 별도로 내야 한다. 이는 일본 내 지자체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숙박세다.​도쿄도는 현재 1만엔 이상~1만5000엔 미만 100엔, 1만5000엔 이상 200엔을 부과하는 정액제에서, 숙박 요금의 3%를 매기는 정률제로 전환하는 개편안을 마련해 2027년 도입할 방침이다.​​정률제가 도입되면 1박 5만엔 객실의 경우 지금은 200엔만 내지만, 개편 뒤에는 1500엔으로 세 부담이 7배 이상 뛰게 된다. 숙박세 인상은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인기 도시를 중심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내 100여 곳의 지자체가 새로운 숙박세 도입을 검토하거나 이미 도입을 확정했다. ​일본 정부 역시 국제관광여객세(출국세)를 현행 1000엔에서 3000엔 이상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전반적으로 관광 관련 세금을 손보는 흐름이다. 일본 도쿄 츠키지 시장의 한 가게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음식을 먹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韓관광객, 日 여행 체감 비용 '확실히' 오른다 한국은 일본 방문객 수 1위 시장으로, 일본 관광세 인상은 곧바로 한국인의 일본 여행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어 1박 2만엔의 중급 호텔에 3박을 하는 가족여행의 경우, 도쿄도가 3% 정률제로 바뀌면 숙박세만 600엔 수준에서 7200엔 수준으로 불어난다는 계산이 나온다.​교토시의 경우 10만엔 이상 고급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프리미엄 여행' 수요층에는 1박당 1만엔의 세금이 추가되면서 사실상 가격 인상 효과가 발생한다.​여기에 출국세 인상까지 더해지면 항공권, 숙박, 관광세를 모두 합친 일본 여행 체감 비용 증가 폭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goldendog@newspim.com 2026-01-0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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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 집값 5년 새 30% '쑥'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 주변 아파트 가격이 최근 5년간 30% 넘게 오른 것을 나타났다. 강남과 판교 등 핵심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집값 상승을 견인하며 수도권 남부의 '서울 생활권 편입' 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KB부동산 시세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최근 5년 동안 용인, 성남, 수원 등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세권 아파트(도보 이용 가능 대표 단지 기준) 매매가는 30.2%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아파트 평균 상승률인 17.4%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사진=더피알] 단지별로는 분당구 미금역 인근 '청솔마을'(전용 84㎡)이 2020년 12월 11억 원에서 2025년 12월 17억 원으로 54.5% 급등했다. 정자역 '우성아파트'(전용 129㎡) 역시 16억 원에서 25억 1500만 원으로 57.1% 뛰었다. 판교역 '판교푸르지오그랑블'(전용 117㎡)은 같은 기간 25억 7500만 원에서 38억 원으로 47.5% 올랐으며, 수지구청역 인근 '수지한국'(전용 84㎡)도 7억 2000만 원에서 8억 8000만 원으로 22.2% 상승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승세는 신분당선이 강남과 판교라는 대한민국 산업의 양대 축을 직결한다는 점이 주효했다고 판단했다. 고소득 직장인 수요층에게 '시간'이 중요한 자산으로 인식되는 만큼, 강남까지의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주는 노선의 가치가 집값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여기에 수지, 분당, 광교 등 노선이 지나는 지역의 우수한 학군과 생활 인프라도 시너지를 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신분당선은 주요 업무지구를 직접 연결하는 대체 불가능한 노선으로 자리매김해 자산 가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신분당선 역세권 신규 공급이 드물다는 점도 희소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대부분 개발이 완료된 도심 지역이라 신규 부지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9년 입주한 성복역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이 역 주변 마지막 분양 단지로 꼽힌다.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15억 75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모인다. GS건설이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에 시공하는 '수지자이 에디시온'(총 480가구)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다. 지역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신분당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신축이라 대기 수요가 많다"며 "수지구 내 갈아타기 수요는 물론 판교나 강남 출퇴근 수요까지 몰리고 있어 시세 차익 기대감도 높다"고 전했다. dosong@newspim.com 2026-01-0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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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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