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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비야디, 버핏 매각설에 장중 10% 이상 급락

기사입력 : 2022년07월12일 16:39

최종수정 : 2022년07월12일 16:39

[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가 워런버핏의 매각설에 휩싸이면서 주가가 10% 이상 추락하고 있다.

홍콩결제기구(CCASS)는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간) 비야디 H주(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본토기업 주식) 2억2523만4363주가 씨티은행에게 양도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시장에서는 버크셔가 주식을 처분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퍼지기 시작했다. 양도된 주식의 규모가 버핏이 이끄는 미국 투자사 버크셔해서웨이가 보유한 비야디 지분과 유사하다는 이유에서다.

비야디는 버핏이 보유한 유일한 중국 기업이다. 버핏은 지난 2008년 비야디 주식 2억2500만주를 인수한 뒤 14년 동안 비야디 주식을 단 한 주도 팔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이 전해지자 오전 홍콩증시에 상장된 비야디 주식은 장중 한때 13% 이상 추락했고 중국 본토에서는 7% 이상 떨어졌다. 그러나 오후 들어 버핏의 비야디 지분에 변동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는 답변이 공개되면서 급락세가 다소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2일 경제매체 취안상중궈(券商中國)에 따르면 비야디 관계자는 "대주주의 매각은 규정에 따라 반드시 공시를 해야 하는데 아직 전달된 바가 없다"며 "버핏의 지분에는 변동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날 15시 29분 기준 홍콩증시에 상장된 비야디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1.67% 떨어진 271.0홍콩달러에 거래 중이다.   

2021 상하이 국제 모터쇼의 비야디 부스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gu121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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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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