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베이징 등 중국 주요 도시가 코로나 핵산 검사 상시화 제도를 시행하면서 핵산검사 관련 기업들의 실적이 눈덩이 처럼 불어나고 있다.
중국 마이르징지신문은 20일 핵산검사 상시화로 중국 핵산 검사 시장이 폭발적으로 팽창했다며 최근 검사 관련 상장 기업들의 2022년 상반기 실적 예고에서도 매출과 이익이 대폭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완타이바이오(万泰生物)는 실적 예고에서 2022년 상반기 이익이 25억 위안~27억 5000만 위안으로 전년동기 대비 246%~281% 증가한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완타이 바이오는 2022년 상반기 상하이 등 중국 국내 코로나 대 확산으로 인해 회사의 코로나 방역 약품 원료와 코로나 핵산 검사 시약 매출과 이익이 빠른 신장세를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다안유전자(达安基因)는 2022년 상반기 실적 예고에서 순이익이 약 33억위안~37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52%~131.56%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안 유전자는 코로나 핵산 검사 시약과 검사 관련 의료 기기, 관련 소모품 판매가 늘어나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지단바이오(基蛋生物)도 2022년도 상반기 예상 실적 발표에서 상반기 순이익이 3억 2000만 위안~ 3억 5000만 위안으로 대략 87%~106.61%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의료검사 기구인 진위의학(金域医学)은 2022년 실적 예고에서 최고 58.61% 이익 증가세가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베이징의 한 주민이 핵산검사를 받고 있다. 2022.07.20 chk@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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