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030 부산 세계박람회 베트남 지지 당부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한국과 베트남 양국이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베트남 현지 가스화력발전 프로젝트 관련 한국 기업 참여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방한한 응우옌 홍 디엔(Nguyen Hong Dien) 베트남 산업무역부 장관과 양자 회담을 개최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당·정 정책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공동취재사진) 2022.08.01 kimkim@newspim.com |
산업부에 따르면 베트남은 중국, 미국, 일본에 이어 한국의 제4대 교역국이자 아세안 내 최대 교역·투자 대상국으로 자리 잡았다. 코로나 팬데믹, 공급망 불안정 심화 등 최근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한-베트남 간 교역·투자 확대와 함께 공급망 협력 등 경제통상 협력의 폭을 더욱 넓혀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베트남의 제8차 전력개발계획 수립과 연계하여 추진 중인 가스화력발전프로젝트와 관련 한국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베트남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양 측은 그동안 쌓아온 상호호혜적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원자재, 디지털 등 미래산업, 친환경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내실 있는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올해 발효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과 최근 출범한 인태경제프레임워크(IPEF) 등을 통해 역내 교역 자유화와 신통상질서 구축에 대한 공조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한국이 추진하고 있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해 베트남정부의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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