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한국거래소가 대한민국 자본시장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창의적이고 패기있는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신입직원 공개 채용을 12일부터 진행한다.
채용 인원은 48명 내외가 될 전망이다. 거래소는 경영·경제(26명) 부문을 비롯해 법학(6명), 수학·통계(8명), IT(8명) 부문에서 신규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사진=한국거래소] |
원서접수는 이날부터 이달 30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이후 필기시험은 9월 24일 진행 예정이며, 1·2차 면접을 거쳐 오는 12월 중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학력이나 전공 제한은 없으며, 필기시험은 경영학과 경제학, 법학, 수학, 통계학, IT 등 6과목 중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지원자 편의를 위해 필기시험은 서울과 부산 두 곳에서 실시하기로 했다.
거래소는 이번 채용에서도 능력 중심 채용 기조와 우수 지역인재 선발 등을 고려해 블라인드 채용 및 지역인재 채용목표제를 유지할 방침이다.
지역인재 채용의 경우 비수도권 지역인재 채용목표제를 운영하고 있다. 서류·필기·면접 등 전형단계별로 지역인재 합격자가 목표비율(25%)에 미달할 경우 미달인원만큼 추가 합격(정원외) 처리하고, 최종면접 합격자 중 지역인재가 목표비율에 못 미칠 경우 일정비율만큼 지역인재를 추가합격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어학점수는 최소한의 어학능력 검증을 위해 토익 점수 750점 등 기준점수를 놓고 충족 여부를 평가한다. 단 미충족 시에도 지원은 가능하다.
거래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소독, 마스크 착용 준수, 발열자 체크 및 전문인원 배치 등 시험장 방역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zuni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