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명 주소 안내 스티커 제작, 지원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송파구가 도로명주소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홀몸 어르신을 위한 '한 눈에 쏘옥 도로명주소 안내 스티커'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혼자 생활하는 어르신들은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신고 시, 당황해서 집 주소가 생각나지 않거나, 집 주소가 정확하지 않아 출동이 지연되어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
통잡협의회 모습 [사진=송파구] |
이에 구는 홀몸어르신들이 응급상황 시 신속‧정확하게 자신의 위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한 눈에 쏘옥 도로명주소 안내 스티커'를 제작하여 관내 1만8599명 홀몸어르신에게 스티커를 배부한다.
스티커는 가로 15㎝, 세로 16㎝ 크기로 전화기, 냉장고 등 눈에 띄는 곳에 쉽게 부착할 수 있도록 뒷면에 자석과 스티커 형태로 제작했다.
스티커에는 해당 거주지 도로명주소 외에 119, 112, 보건복지 상담센터 129, 관할동주민센터 전화번호, 서울시 1인 가구 병원 안심 동행 서비스 콜센터 번호(1533-1179)가 인쇄돼 있으며, 가족 등 보호자의 긴급 연락처를 기재할 수 있다.
스티커 배부는 각 동 통장들이 관내 홀몸어르신에게 직접 배부하고, 사용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스티커를 배부받은 어르신들은 가정 내 눈에 잘 보이는 곳에 부착하여 유용하게 사용해주시길 당부드린다"며 "위급 상황 발생 시 정확하고 신속한 위치안내로 골든타임을 확보하여 어르신의 생활 안전을 지키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giveit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