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와덴해 사례를 통한 순천 해양정원 밑그림 구상
[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는 노관규 시장이 오는 14일까지 제14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COP 14)에 참석하고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와덴해를 방문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총회는 172개 당사국이 참여한다. 스위스 제네바(대면)와 중국 우한(화상)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습지도시 인증서 수여와 결의문 채택이 논의된다.
제14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하는 노관규 순천시장 일행 [사진=순천시] 2022.11.07 ojg2340@newspim.com |
람사르총회의 초청을 받은 노관규 시장은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서 수여식에 참석하고 공식행사 개회식에서 축사에 나선다. 이를 통해 한국의 서귀포시와 고창군, 서천군을 포함한 13개국 25개 지자체가 제2차 습지도시로 인증될 예정이다.
노 시장은 무손다 뭄바 람사르 사무총장과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이성아 사무차장, 한국 정부대표단을 면담해 순천의 해양정원 조성과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독일 랑어욱과 네덜란드 텍셀 시장과의 면담을 진행해 세계자연유산 와덴해 갯벌 복원과 활용 사례를 나누고 향후 유산 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자체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노 시장은 지역 현안인 폐기물처리시설의 개선을 위해 세계적 친환경 소각장 시설인 덴마크의 코펜힐을 방문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달 25일 폐기물처리시설 입지선정계획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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