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충남 당진에서 여성 몸에 불을 지르고 달아났던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충남 당진경찰서는 12일 오전 10시 20분께 당진시 대호지면 한 낚시터 인근에서 차량 안에서 숨진 A씨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 2022.11.10 allpass@newspim.com |
A씨는 지난 11일 오전 9시 30분께 당진시 읍내동에 위치한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여자친구였던 40대 여성 몸에 인화물질을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인 후 달아나 경찰이 행방을 추적해왔다.
여성은 흉부와 목 등에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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