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천시 임고면 대구포항고속도로서 고속버스가 도로 가드레일을 받아 승객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되고 칠곡군 지천면에서 시내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철도교각에 충돌해 탑승자 10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지는 등 빙판길 사고가 잇따랐다.
22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9분쯤 칠곡군 지천면의 한 도로에서 시내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철도 교량에 충돌해 승객 10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대구경북=남효선 기자] 2022.12.22 nulcheon@newspim.com |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구조인력 25명과 장비 9대를 급파해 부상자들을 이송하고 사고 현장을 안전조치했다.
이보다 앞서 같은 날 오전 7시41분쯤 포항시 신광면의 한 도로에서 스타렉스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도로 외벽과 충돌해 50~60대 여성 5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같은 날 오전 8시23분쯤 김천시 아포읍 중부내륙고속도로 상행선에서 제네시스 승용차와 5t 화물차가 충돌해 승용차와 화물차 탑승자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같은 날 오전 8시31분쯤 구미시 공단동의 한 도로에서 시내버스와 트레일러가 충돌해 20대와 30대, 60대 여성 승객 등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되고, 같은 날 오전 8시58분쯤 영천시 임고면 대구포항고속도로 하행선에서 고속버스가 도로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승객 4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전날 하루동안 경북소방이 폭설 등에 따른 교통사고로 출동한 건수는 93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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