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3일 오전 2시31분쯤 경기 수원특례시 권선구 구운동의 한 아파트 관리초소에 불을 지른 60대 남성 방화범 A가 경찰에 체포됐다.
3일 오전 2시31분쯤 경기 수원특례시 권선구 구운동의 한 아파트 관리초소에 불을 지른 60대 남성 방화범 A가 경찰에 체포됐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2023.01.03 1141world@newspim.com |
경찰 등에 따르면 수원서부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A씨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불을 냈다"고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목격자는 이날 불이 났다는 소리를 듣고 현장을 확인한 바 아파트 경비초소 및 쓰레기통에서 화재가 발생해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력 54명과 소방장비 19대는 현장에 도착해 26분만인 오전 2시57분에 화재를 진압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경비초소가 전소됐으며 인근에 주차된 차량 3대 또한 피해를 입었다.
경찰은 다수의 발화지점이 식별되고 CCTV에 불을 들고 다니는 사람이 식별돼 방화로 인한 화재로 추정하고 추적에 나서 이날 A씨를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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