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최근 하락에 따른 되돌림...상승세 전망"
[서울=뉴스핌] 강정아 기자 = 원/달러 환율이 강보합세를 보인 달러화의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235.3원)보다 4.7원 오른 124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 소비자물가와 고용보고서가 발표된 이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속도 조절 기대로 약세를 보이던 달러화는 전일 소폭 상승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 대비 0.16% 올라 102.368을 기록했다.
일본 엔화가 일본 중앙은행(BOJ) 정책 방향성 결정을 기다리며 상승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숨 고르기 과정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뉴욕증시가 마틴 루터 킹 데이로 휴장한 가운데 달러화의 특별한 방향성을 결정할 만한 이슈가 부재해 강보합권에서 등락했다"며 "금일 원/달러 환율은 최근 하락에 따른 숨 고르기 과정이 이어지며 소폭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rightjen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