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4분기 GDP 2.9%↑...경기 연착륙 기대↑
"원/달러 환율, 1230원대 중반 복귀 전망"
[서울=뉴스핌] 강정아 기자 = 원/달러 환율이 미국의 국채금리와 달러화 강세에 상승 출발했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230.7원)보다 0.8원 오른 1231.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뉴스핌] 최승주 인턴기자 = 2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31포인트(1.39%) 오른 2428.57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4.36포인트(2%) 상승한 732.33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8원 내린 1231.7원에 거래를 마쳤다. 2023.01.25 seungjoochoi@newspim.com |
26일(현지시간) 미국의 작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은 3분기 대비 2.9% 증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전망치인 2.8% 증가를 소폭 웃돌았으며 3분기의 3.2% 증가를 밑돌았다.
미국의 GDP가 양호하게 발표되면서 경기 연착륙 기대가 확대되고 미 국채금리가 상승했다. 이에 달러는 올랐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 대비 0.17% 오른 101.815를 기록했다. 미 국채금리는 10년물은 5.31bp(1bp=0.01%), 2년물은 5.76bp 올랐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전일 경기 연착륙 시그널과 안정된 물가지표에도 달러가 국채금리 인상과 연동되며 상승한 영향으로 금일 원/달러 환율은 달러 강세 흐름을 쫓아 1230원대 중반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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