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 문제로 함께 살던 어머니를 때려 숨지게 한 50대 A씨를 긴급 체포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5일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 자택에서 80대 노모 B씨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존속살해 혐의를 받고 있다.
전주덕진경찰서 전경[사진=뉴스핌DB] 2023.01.27 obliviate12@newspim.com |
경찰은 전날 "어머니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B씨의 큰 아들 신고를 받고 출동해 안방에서 숨진 B씨를 발견했고 당시 B씨는 손발이 테이프로 묶여 있었다.
경찰은 집안에서 범행에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둔기를 발견했고 함께 거주하고 있던 A씨를 유력 용의자로 특정해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범행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에 대한 조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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