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PCE 가격지수 완화...물가 둔화 기대↑
美 FOMC 앞두고 경계감 지속..."추가 하락 제한될 것"
[서울=뉴스핌] 강정아 기자 = 원/달러 환율이 미국의 물가 지표 둔화에 1220원대로 내려왔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231.3원)보다 1.4원 내린 1229.9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뉴스핌] 최승주 인턴기자 = 2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2468.65)보다 5.87포인트(0.24%) 오른 2474.52에 개장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38.94)보다 2.26포인트(0.31%) 상승한 741.20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30.7원)보다 0.8원 오른 1231.5원에 출발했다. 2023.01.27 seungjoochoi@newspim.com |
27일(현지시간) 미 상무부가 발표한 미국의 12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올랐다. 이는 지난 11월의 4.7% 상승보다 낮아진 것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포함한 12월 PCE 가격지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올라 전월의 5.5% 상승보다 낮아졌다.
이에 인플레이션이 완화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커졌으나 2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경계감과 미시건 소비심리가 잠정치보다 개선되면서 달러는 소폭 올랐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 대비 0.09% 오른 101.927을 기록했다. 미 국채금리는 10년물은 0.88bp(1bp=0.01%), 2년물은 1.64bp 올랐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강보합권 달러와 금주 주요 이벤트들이 다수 예정된 만큼 추가 하락은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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