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서 하루 새 수난사고 2건이 발생했다.
13일 여수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11분경 여수시 돌산읍 한 저수지에서 SUV 차량 한 대가 도로를 벗어나 깊이 3m 저수지에 침수됐다.
돌산읍 수난사고 [사진=여수소방서] 2023.02.13 ojg2340@newspim.com |
운전자 A(28)씨는 침수된 차량 위로 빠져나와 저수지에 갇혀있는 상황이었으며, 군내구급대원이 약 25m까지 수영해 구조했다.
A씨는 저체온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정확한 사고 경위는 조사 중이다.
같은 날 오전 7시 19분경에는 여수시 소호동 송소마을 선착장에서 승용차 한 대가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호동 수난사고 [사진=여수소방서] 2023.02.13 ojg2340@newspim.com |
B(28)씨는 차량에서 나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부표에 걸쳐져 있는 상황이었다.
B씨를 안전하게 구조됐다. 인근 병원으로 이송 중 의식을 회복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에 출동한 대원들은 "여러 방면으로 인명구조 훈련을 철저히 한 덕분에 위급한 상황에서도 무사히 구조대상자를 구조할 수 있었다"며"앞으로도 여러 사고에 대비해 재난현장에서 신속하고 전문적인 인명 구조 활동을 실시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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