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새벽시간대 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 광주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5시 6분쯤 일공동 한 아파트 14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일 새벽 5시 6분쯤 일공동 한 아파트 14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하고 있다. [사진=광주북부소방서] 2023.03.02 ej7648@newspim.com |
신고를 받은 소방은 진화인력 46명과 장비 16대를 급파해 발화 12분만에 진화했다.
이 불로 같은 층에 거주하는 주민 3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주민 5명이 대피했다.
화재는 아파트 복도에서 시작된 것으로 됐다. 인화물질이 뿌려진 정황도 발견됐다.
불이 난 집은 최근 입주민이 이사하면서 비어 있었다고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은 이날 불이 방화에 의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발화원인과 사망경위, 피해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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