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90, 안전 기술 적용해 사고 비율 19% 줄인다
짐 로완 "기술 활용·디자인·지속 가능성 다 담겨"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볼보자동차 전동화의 상징 모델인 EX90이 한국 시장에 2023년 말 출시되고 2024년 중순 경 인도가 될 예정이다.
비에른 앤월 볼보자동차 최고영업책임자는 1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한국에서 올해 말경 이 차를 출시할 것이고 내년 중순 쯤 인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90 [사진= 볼보자동차코리아] |
회사측에 따르면 EX90은 안전에 강점을 갖는 볼보의 차량답게 여러 다양한 기술과 안전 기술들이 포함돼 심각한 사고 비율이 19% 줄어들 예정이다.
짐 로완 글로벌 최고경영자는 "한국에 올 때마다 느꼈던 것은 한국인들이 기술을 정말 잘 활용하고 디자인에 대해 정말 좋은 시각을 갖고 있으며 지속 가능성도 신경을 쓴다는 것"이라며 "이것이 다 EX90에 담겨 있다"고 말했다.
짐 사장은 "EX90은 유닉크한 디자인을 갖고 있다"라며 "100% 순수 전기차지만 카메라, 센서와 함께 라이다(라이다는 전기파를 발사한 뒤 반사된 파장으로 물체를 인식하는 방식의 센서)를 추가했고 완전히 소프트웨어로 적용되는 모든 기술들이 합쳐져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비에르 발레라 최고 운영책임자는 "센서가 들어가 있고 라이더가 있다"라며 "라이더는 어두운 상황에서도 250m까지 시야를 확보해 야간에 밖에서 일어나는 일을 볼 수 있다"고 기술적인 강점을 말했다.
발레라 운영책임자는 "초음파 센서 16개, 5개 레이다, 16개 카메라가 있고 내부 센서와 운전자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센서도 있다"라며 "배터리는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600km를 주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