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대응 리스크 점검회의' 개최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조주현 차관이 16일 서울 여의도 기술정보진흥원에서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대응 리스크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스타트업들의 자금줄 역할을 해온 '실리콘밸리은행(SVB)'이 파산하면서 국내 벤처·스타트업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에 중기부는 국내 스타트업계의 자금조달 경색과 벤처투자 심리 위축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해 국내 스타트업계 동향과 리스크 영향을 점검하고 정책 대응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16일 서울 여의도에서 SVB관련 리스크 점검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2023.03.16 victory@newspim.com |
스타트업계와 VC업계 유관 협·단체 참석자들은 이번 SVB 사태로 업계가 체감하는 위기를 언급하며 정부 모태펀드 확대, 정책금융 지원 강화 등 정책적 지원이 어느때보다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조주현 차관은 "SVB 사태로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은 더욱 커졌다"며 "향후 미국 정부의 대응과 국내 벤처·스타트업계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기민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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