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준금리 25bp 인상에 금리 인상 막바지 인식
美 노동시장 견조...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
"금일 환율, 전일 급락에 대한 되돌림 과정 보일 것"
[서울=뉴스핌] 강정아 기자 = 원/달러 환율이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이후 전일 하락분을 되돌리며 상승 출발했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278.3원)보다 8.9원 오른 1287.2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전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막바지라는 인식에 29.4원 급락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16.96)보다 7.52포인트(0.31%) 오른 2424.48에 장을 닫았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13.43)보다 1.24포인트(0.15%) 하락한 812.19에 거래를 종료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07.7원)보다 29.4원 낮아진 1278.3원에 마감했다.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2023.03.23 hwang@newspim.com |
3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기준금리를 25bp(1bp=0.01%) 인상해 4.75~5.00% 수준으로 올리고, 최종금리 전망치를 5.1%로 그대로 유지했다. 이에 시장은 향후 추가 25bp 인상이 남았다고 인식했다.
23일(현지시간) 금리 인상 이후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으나 이후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소폭 반등했다.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 대비 0.24% 오른 102.596을 기록했다. 미 국채금리는 10년물이 0.75bp, 2년물이 10.37bp 하락했다.
미국의 노동시장은 여전히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3월 12~18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9만1000건으로 전주 대비 1000건 감소했다. 시장예상치인 19만7000건도 밑돌았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일 원/달러 환율은 전일 급락에 따른 일부 되돌림 과정이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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