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이천시 이천역 인근에서 길을 걸어가던 20대 남성 A씨가 총탄에 맞아 다치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이천경찰서 전경 [사진=뉴스핌DB] 2022.02.04 observer0021@newspim.com |
2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천경찰서는 지난 9일 오후 5시쯤 이천역 인근에서 율현 사거리 방향으로 걷던 A씨가 오른쪽 턱 부근에 총탄을 맞았다.
병원에서 확인한 A씨 턱에 박힌 총탄은 5.5mm 탄환으로 공기총에서 발사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해당 총탄이 찌그러진 점을 토대로 남성을 향해 직접 발사된 것이 아니라, 다른 물체에 부딪히고 튕겨나간 도비탄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사고 당시 수렵 활동을 위해 출고됐던 총기를 조사했지만, 총기에 사용되는 탄환의 구경이 해당 남성이 맞은 것과는 다른 것으로 확인돼 수사를 확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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