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동적인 우아함' 디자인 철학 기반 차량
두 줄의 쿼드 램프와 크레스트 그릴 특징정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제네시스가 첫 번째 쿠페형 SUV 콘셉트 모델인 GV80 쿠페 콘셉트를 최초로 선보였다.
제네시스는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미트패킹 디스트릭트에 위치한 브랜드 복합문화 공간 '제네시스하우스'에서 GV80 쿠페 콘셉트를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GV80 쿠페[사진=제네시스] 2023.04.04 dedanhi@newspim.com |
4인승 SUV인 GV80쿠페 콘셉트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염두에 둔 모델로 제네시스는 "'역동적인 우아함'이라는 디자인 철학을 기반으로 상반된 요소들의 완벽한 조화를 통해 성능이 뛰어나면서도 감성적인 차량을 개발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전면부 디자인은 두 줄의 쿼드 램프와 '더블 지-매트릭스' 패턴의 크레스트 그릴이 특징적이다. 측면부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후륜구동 특성을 살린 긴 보닛과 넉넉한 대시 투 액슬(앞바퀴 중심부터 운전대까지의 거리)다.
이밖에도 5스포크 알루미늄 단조 휠과 탄소섬유 소재 루프는 차량의 무게 중심을 낮추고 중량을 최소화해 역동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GV80 쿠페[사진=제네시스] 2023.04.04 dedanhi@newspim.com |
후면부에는 제네시스만의 두 줄 시그니처 디자인이 후면 램프로 표현됐으며 트렁크 상단에는 공기역학을 고려한 리어 스포일러 및 스포일러 립이 적용돼 고속주행 시 주행 안정성을 제공했다.
GV80쿠페에는 3스포크 스티어링 휠로 △격자무늬 이중 스티칭 △오렌지색 파이핑(둥그스름한 테두리) △탄소섬유 직물 △검정색 나파 및 스웨이드 가죽 등이 적용됐다. 또 2열 버킷 시트 뒤에 지-매트릭스 스트럿 브레이스를 설치해 차체의 구조적 강성을 강화했다.
루크 동커볼케 사장은 "제네시스 브랜드는 출범 이후 G70, G80, G90 등 럭셔리 세단을 선보이며 거듭 진화했으며 지난 7년 간 GV70, GV80와 같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충족시키는 차량들도 포트폴리오에 추가했다"며 "앞으로도 성능과 역동적인 특성을 살린 감성적인 모델들을 지속 선보이며 한계를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GV80 쿠페[사진=제네시스] 2023.04.04 dedanhi@newspim.com |
한편, 제네시스는 오는 7일 열리는 2023 뉴욕 오토쇼에도 'GV80 쿠페 콘셉트'를 G90·GV80·GV70 전동화 모델·G80 전동화 모델·GV60 등 주요 모델과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