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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재선 수원특례시의원 "영통구 복합청사 건립 절실"

기사입력 : 2023년04월04일 20:12

최종수정 : 2023년04월04일 20:12

"영통구청 노후화, 매탄동 문화·복지 공간 부족으로 필요"
"시 의원은 생활정치인...수원시 감시·견제 충실히 수행"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지난해 민선 8기 경기 수원특례시의 시작과 제12대 수원특례시의회도 함께 출발했다. 지난 민선 7기 당시, 더불어민주당이 여대야소를 이루었지만 이번에는 총 37명의 의원 중 국민의힘이 20석을 가져가면서 여소야대 상황이 됐다.

4일 이재선 시의원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시의회 현황을 이야기 하고 있다. [사진=수원특례시의회]

4일 뉴스핌은 이같은 수원특례시의회에서 국민의힘 당대표직을 맡고있는 4선의 이재선 의원을 만나 여러가지 얘기를 나누었다.

이재선 의원은 수원시 공직자로 40년을 봉사한, 수원시 곳곳을 아는 사실상 수원시 전문가다. 특히 영통구청장을 역임해 이지역 사정은 누구보다 훤히 안다는 평가다. 그는 영통구 매탄 1, 2, 3, 4동이 지역구이기도 하다.

이재선 의원은 "(지역)주민들과 함께 최대한 지역 주민의 기대에 걸맞은 새로운 영통구청 복합청사 건립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라고 자신의 의정 목표를 밝혔다.

다음은 이재선 수원특례시의회 의원과 일문일답.

-제12대 수원특례시의회 의원으로서 9개월이 지났다. 소회 부탁드린다.

▲먼저 제12대 수원특례시의회 의원으로 '4선이라는 도전'을 적극 지지해주시고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수원특례시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아울러 국민의힘 대표직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신 선·후배 의원께도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초심을 잃지 않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남은 기간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저를 비롯한 37명의 의원은 수원특례시민의 힘으로 당선된 만큼 모든 시의원이 시민을 위한 생활정치인으로서 함께 고민하고, 여·야라는 틀에서 벗어나 올바른 의정활동을 펼쳐갈 수 있도록 대표직으로서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수원특례시'라는 큰 도시는 예산의 규모가 큰 만큼 수원특례시민을 위해 예산이 잘 쓰이고 있는가를 잘 감시하고 견제하여 한 푼이라도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시의회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자 한다.

-지역구가 영통 매탄1·2·3·4동이다. 지역구에서 꼭 해결해야 할 사안이 있다면.

▲매탄 권역은 구도심으로 도시제반시설 및 인프라가 열악하다. 주요 민원사항을 보면 주차장 문제, 지역 경제, 문화시설 수요 등에 집중돼 있다. 주차 문제의 경우 구도심에서는 반드시 풀어야 할 과제다. 그 중 큰 현안으로는 영통구청 복합청사 건립과 매탄1동 행정복지센터 신축이다.

먼저 20년 이상 된 영통구청 청사는 광교·망포지구 등 도시개발로 인한 인구와 행정기구가 증가됐어도 변함없이 그대로다.

2003년 가건물로 지어진 영통구청 청사는 노후화가 심하고 다양한 지역주민의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는 양질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는 상황이더. 매탄지역은 주민을 위한 문화·복지 공간이 턱없이 부족하다.

이러한 환경으로 '새로운 복합청사 건립'에 대한 주민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지난 2015년부터 영통구청 복합청사 건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간 수원시에서는 2019년 수익시설 조성 등 복합 개발 사업을 추진했고 약 1200여억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검토한 바 있으나 대규모 투자사업으로 인한 재정 부담, 코로나19 및 지방소득세 급감 등의 재정위기로 2025년 이후 사업 타당성 조사 등을 통해 사업 규모를 축소한(지상 12층에서 지상6층으로 변경) 영통구청 청사 건립을 계획하고 있는 바, 최대한 지역 주민의 의견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협의하고자 한다.

4일 이재선 시의원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지역구 현안을 이야기 하고 있다. [사진=수원특례시의회]

이제 수원시는 2022년 1월 '수원특례시'로 새롭게 도약했고 주민들은 '특례시'라는 명칭에 걸맞은 새로운 변화에 대한 기대를 안고 있다.

지역구 의원으로서 주민들과 함께 최대한 지역 주민의 기대에 걸맞은 새로운 영통구청 복합청사 건립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두 번째로 영통2구역 매탄 주공 4·5단지 아파트 재건축 사업에 따른 매탄1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사업도 시급한 현안이다.

현재 매탄 주공 4·5단지는 거주 이전이 거의 완료 단계이며 4002세대라는 대규모 아파트가 2027년 준공 예정으로 추진되고 있다.

급격한 인구 증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세대가 입주하기 전에 매탄1동 행정복지센터가 신축되어야 한다. 시 재정상 어려움은 있으나 입주시기와 맞춰 사업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

남은 임기 중 이런 부분을 신경 써서 아이에서 어르신까지 모두가 좋은 환경에서 문화·복지 혜택을 충분히 누리며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어떤 시의원으로 남고 싶은지 말씀 부탁드린다.

▲시의원에 되기 전 수원시와 경기도에서 40여 년간 공직생활을 했다. 대부분 지역주민의 복지증진을 위한 부서에서 근무를 했다.

시민과 지역주민 여러분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고자 시의원의 길을 택한 만큼 시민 모두가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고 오로지 시민의 행복한 일상이라는 궁극적 가치를 의정활동의 중심에 두고 현장을 찾으며 쉼 없이 뛰고 있다.

'최선을 다하자'라는 마음가짐으로 항상 시민여러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자 한다. 아울러,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로 의원은 힘 있는 의정 활동을 펼칠 수 있음을 말씀드리며, 앞으로도, 서로의 신뢰를 바탕으로 시민여러분의 아낌없는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린다.

jungw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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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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