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빌리티어워드 대상, 다양한 위치 설치 용이
수상기업, 상금과 광고 지원 등 혜택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에스오에스랩의 '고정형 3차원 라이다'가 2023서울모빌리티쇼의 최고 모빌리티 기술로 선정됐다.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는 모빌리티 산업의 혁신 기업을 발굴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한 '서울모빌리티어워드' 최종심사 결과, 대상에 에스오에스랩의 '고정형 3차원 라이다'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서울모빌리티어워드에서 수상한 기업들 [사진 제공=2023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2023.04.07 dedanhi@newspim.com |
에스오에스랩의 '고정형 3차원 라이다'는 전방 장애물 감지와 측후방 환경 모니터링에 적합하며 작은 크기와 가벼운 무게로 다양한 위치에 설치가 용이하다. 또 기계식 부품이 없는 구조로 내구성이 뛰어나며, 양산에 최적화된 설계기술을 기반으로 제조원가를 절감할 수 있고, 소형화 및 경량화까지 가능하다는 장점이 평가받았다.
모빌리티 하드웨어 부문의 최우수상은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의 'a2z 로보 셔틀'은 전국 최초로 버스 전용차로를 주행하는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자동차다.
실제 오송역-세종터미널 약 45km 구간에서 80km/h로 운행하며 맞춤형 광역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심사위원단은 자율주행의 핵심 주요 기술을 내재화해 국내에서 가장 긴 거리의 자율주행 대중교통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점을 높은 경쟁력으로 평가했다.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부문의 최우수상은 위밋모빌리티의 '루티'였다. 루티는 물류·배달·방문 등에 필요한 차량 관리 업무를 전반적으로 제어하는 AI 기반의 솔루션이다. 심사위원단은 위밋모빌리티의 경로 예측 알고리즘을 배송 서비스와 산업 고도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기술이라고 평가했다.
모빌리티 테크 부문의 최우수상은 ㈜베스텔라랩의 V2I 통신을 통한 세계 최초 자율주행 및 자율주차 효율화 시스템 '제로크루징-스마트시티 및 자율주행차용 V2I 내비게이션 시스템'이었다.
베스텔라랩은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주차난을 해소하는 방법으로 최적의 경로를 최단 시간 내에 주차하는 자율주차 기술을 선보여 좋은 평가를 얻었다.
우수상은 모빌리티 하드웨어 부문 △이스온 △비스포크엔지니어링,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부문 △에스케이렌터카-에이치엘만도 △테이슨 △차봇모빌리티, 모빌리티 테크 부문은 △에티포스가 각각 선정됐다.
수상 기업에게는 상금(대상 300만원, 최우수상 100만원)과 상패 및 상장이 수여되며 광고 지원, 전시장 내 부스에 어워드 수상 기업 인증마크 설치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시상식에서 강남훈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장은 "기술이 가져다줄 미래 모빌리티 핵심은 연결성이며, 서로 다른 형태의 모빌리티 기술을 매개체로 서로를 이어가면서 이동성 혁명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서울모빌리티어워드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 발전을 위한 기술혁신을 촉진하고 서로 경쟁하고, 교류하면서, 영감을 주고받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해 갈 것"이라고 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