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변병호 기자 = 강원경찰청은 춘천 강릉 등 마약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영동권 전담수사팀 신설해 마약류 범죄 척결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 총력 대응할 예정이다고 18일 밝혔다.
강원경찰청 전경.[사진=강원경찰청] oneyahwa@newspim.com |
중점 단속대상은 범죄단체 등 조직적 마약류 밀반입 및 유통 행위, 마약류 제조·밀수·유통 등 공급 행위, 인터넷(다크웹‧SNS), 가상자산 이용 마약류 유통·투약, 개화기·수확기 맞은 양귀비·대마 밀경 행위, 클럽 및 유흥업소 내 마약류 유통·투약, 국내 체류 외국인 간(間) 마약류 유통·투약, 마약류 투약 후 성범죄, 불법 촬영‧유포행위 등이다.
주요 추진사항은 강원경찰청 형사과 마약수사대 영동권 전담수사팀을 신설, 동해안지역 마약수사 전담수사체제 구축, 젊은층이 다수 모이는 서핑 구역 및 펜션 밀집지역, 동해안주요 국제 항만, 피서객이 몰리는 해수욕장 주변을 중심으로 수사활동 전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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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강원경찰청 형사과 마약수사대 수사관 인원 2명을 증원, 현재 3개팀(춘천,원주,국제:총14명)에서 4개팀(춘천,강릉,원주,국제:총16명)으로 춘천‧강릉‧원주지역을 거점으로 권역별 마약수사를 전담하도록 재정비, 동해안 관광지 지역에 대한 마약수사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주요 강력범죄수사를 담당하는 도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 1개팀을 마약 수사에 전종하도록 임무 부여하고 각 경찰서별 마약수사전담팀(17개팀 40명)을 중심으로 첩보 수집을 강화, 마약사범에 대한 신속한 수사가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민 일상생활과 밀접한 112신고현장, 음주단속 등 일상적 치안활동과 병행하여 비정상적인 특이점이 의심될 경우 마약(약물) 관련 혐의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엄정 조치할 정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중국산 마약류인 거통편 5000정을 국내로 밀반입해 유통한 피의자 3명을 검거하는 등 현재까지 75건의 피의자 91명을 검거하며 마약 수사에 총력 대응 중이다"며 "마약류 관련 신고는 국번 없이 112를 통해 24시간 신고 또는 상담 가능하며 신고 및 정보제공을 통해 범인 검거 시 신고보상금을 적극 지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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