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항 배후단지의 한 물류회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서 추산 66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9일 소방당국과 광양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34분께 광양항 한 종합물류회사 광양지점 내에서 자재 등을 옮기는 장비인 로더가 불에 탔다.
지난 8일 오후 6시 34분께 광양항 한 종합물류회사 광양지점 내에서 자재 등을 옮기는 장비인 로더가 불에 탔다.[사진=독자제공] 2023.05.09 ojg2340@newspim.com |
소방당국은 탱크와 펌프 등 소방장비 9대와 소방인력 25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서 화재 발생 16분여 만에 불길을 잡았으나 로더는 모두 불에 탔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화재는 로더의 엔진이 과열된 상황에서 누출된 기름 등에 처음 발화된 뒤 확대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회사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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