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전주 황방산서 한국전쟁 민간인희생자 유해 100여 개체 추가 발굴

기사입력 : 2023년06월16일 11:25

최종수정 : 2023년06월16일 11:25

[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한국전쟁 당시 억울하게 희생된 전주지역 민간인 희생자 유해가 잠든 황방산 유해 발굴을 통해 100여 개체가 추가 발굴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 1·2차 조사에서 확인된 유해 78여 개체보다 많은 것으로 전주시는 발굴조사가 완료된 이후 감식 및 유품 정리를 거쳐 세종추모의 집에 유해를 안치할 예정이다.

황방산 유해발굴에서 발견된 안경[사진=전주시] 2023.06.16 obliviate12@newspim.com

이와 관련 전주시는 효자동 황방산 유해발굴 현장에서 전주대학교 박물관 조사팀과 자문위원, 유족회원, 시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3차 유해발굴 유가족 현장공개회 및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은 유해발굴 조사를 맡은 박현수 전주대학교 박물관 학예실장으로부터 효자동 황방산 유해발굴 결과에 대한 설명을 듣고, 향후 진행과정 등을 논의했다.

이번 조사결과 황방산 유해매장 추정지에서는 3열의 구상유구와 수혈 3기, 2차 매장지 3곳 등이 확인됐으며, 총 100여 개체의 유해가 발굴됐다.

3열의 유해매장 구상유구 내부에서는 신발과 안경, 단추 등의 다양한 유류품이 출토됐고, 유류품과 함께 희생자의 주변에서는 M1소총 탄피와 칼빈소총 탄피 등 당시 군인 또는 경찰이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무기류도 같이 발견됐다.

특히 단독으로 매납된 수혈을 통해서는 학살 당시 희생자의 모습을 유추할 수 있는 자료도 확인됐다.

이번 발굴조사는 이달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전주시는 지난 2019년부터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의 유해를 발굴하기 위해 발굴조사 및 전수조사 등을 진행해왔다.

지난 2019년과 2020년 1~2차 발굴조사를 통해 효자동 황방산에서 확인된 유해 78여 구를 발굴해 세종추모의 집에 안치했다.

이번 발굴조사를 맡은 박현수 전주대학교 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은 "긴 구를 굴착하고 학살 후 매납하는 행위는 일정한 계획에 의해 학살이 자행되었음을 보여준다"며 "일부 구덩이를 통해 학살 전후 상황 등을 추론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obliviat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