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체포특권 포기 관한 혁신위 제안 존중"
"회기 중 체포안 오면 당론 부결 안할 것"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6일 불체포특권 포기를 당론으로 정해달란 혁신위 요청에 대해 "소속 의원들의 총의를 모아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불체포특권과 관련한 혁신위의 제안을 존중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06.16 pangbin@newspim.com |
이어 "회기 중 체포동의안 요구가 올 경우 당론으로 부결을 정하지 않겠다"며 "체포동의안 부결을 위한 임시회를 열지 않고 비회기 기간을 확보해 영장실질심사를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 수석대변인은 '동의서를 받는 절차를 거칠 것이냐'는 질문에 "그런 구체적인 형식·절차는 추후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의원 개개인의 권한이니까 의원들의 동의도 필요하고 그럴려면 절차·형식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공식화 하는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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