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 동구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3년 일상 돌봄서비스 공모사업에 '4050 솔로 행복 동구'가 지난달 30일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구는 대전시에서 유일하게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국·시비 4억 원과 구비 7000만 원을 더해 6개월 동안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돌봄이 필요한 중장년을 대상으로 일상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대전 동구청 전경 [사진=대전 동구] |
'일상 돌봄서비스'는 질병, 부상, 고립 등으로 혼자 일상생활이 어려운 중장년에게 재가·가사 돌봄 등의 기본서비스와 교류 증진 지원, 소셜다이닝(행복한 밥상), 심리 지원 등의 다양한 특화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동구에 거주 중인 주민은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차등화된 본인 부담금을 내면, 필요한 서비스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최근 1인 가구 급증 및 질병, 가족관계 단절 등 다양한 이유로 돌봄이 필요한 중․장년 가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보건, 복지서비스와 민간 자원 연계를 통해 일상 돌봄을 실현하고, 앞으로 지원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선도적인 복지 동구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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