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서울 구로구에 올해 첫 극한호우 발생으로 인한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다.
기상청은 11일 오후 3시 31분 쯤 서울 구로구 오류동, 고척동, 개봉동, 궁동을 중심으로 극한호우 조건을 충족하는 비가 내려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극한호우는 1시간 누적 강수량 50mm이면서 동시에 3시간 누적 강수량이 90mm로 매우 강한 비가 관측된 경우를 뜻한다.
기상청은 지난달 15일부터 수도권 지역에서 '극한호우' 발생시 해당 지역에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하는 사업을 시범 시행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8월 8일 중부지방에 발생한 집중호우를 계기로 도입됐는데 극한호우로 인해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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