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오후 2시46분, 김시우 오후 6시20분에
임성재, 브레들리와 니에만과 오후 10시37에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일(한국시간) 개막하는 디오픈 골프 대회 1, 2라운드 조 편성이 발표됐다. 리버풀 현지시간으로 오전 6시35분 첫 팀을 시작으로 오후 4시16분 막팀이 떠나며 모든 조가 1번홀부터 출발한다.
막차로 티켓을 딴 안병훈이 20일 오후 2시46분 라이언 폭스(뉴질랜드), 루카스 허버트(호주)와 함께 1라운드를 시작한다. 이번 대회 참가한 8명의 한국인 선수 중 가장 먼저 영국 잉글랜드 위럴의 로열 리버풀 골프클럽(파71·7383야드) 1번홀에 선다.
20일 오후 9시4분에 호기, 안세르와 1번홀 티샷하는 김주형. [사진 = PGA] |
이경훈이 데이비스 라일리(미국) 세미카와 다이가(일본)와 오후 5시25분에 뒤이어 출발한다. 김시우는 브라이슨 디샘보, 카메론 영(이상 미국)과 오후 6시20분에, 11분뒤 김비오가 니콜라이 호이고르(덴마크)와 야스모리 카즈키(일본)와 티오프한다. 강경남은 다니엘 힐리어(뉴질랜드), 겐세이 히라타(일본)와 오후 7시47분에 시작한다.
김주형은 오후 9시4분에 톰 호기(미국), 아브라암 안세르(멕시코)와 동반하고 임성재는 오후 10시37분 키건 브래들리(미국), 호아킨 니에만(칠레)과 1라운드에 나선다. 재미교포 한승수가 마지막 조로 편성돼 헐리 롱(독일), 마르코 펜지(잉글랜드)와 21일 오전 0시16분에 티샷을 한다.
람, 로즈와 한 조로 묶인 우승후보 매킬로이. [사진 = PGA] |
강력한 우승 후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20일 오후 10시59분에 세계랭킹 3위 존 람(스페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1라운드 경기에 나선다. LIV 골프 소속으로 이 대회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캐머런 스미스(호주)는 20일 오후 5시58분에 윈덤 클라크,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와 티샷을 날린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스미스 바로 앞조에서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애덤 스콧(호주)과 경기를 치른다.
늑장 플레이로 유명한 캔틀레이와 동반하는 켑카. [사진 = PGA] |
늑장 플레이로 유명한 세계 4위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와 늑장 플레이를 유독 싫어하는 브룩스 켑카(미국)와 한 조에 묶여 흥미를 끈다. 캔틀레이와 켑카는 지난 4월 마스터스 때 늑장 플레이로 충돌한 적이 있다. 캔틀레이 뒤에서 경기를 치른 켑카는 당시 "앞조 선수가 정말 느렸다"며 고 공개적으로 캔틀레이의 늑장 플레이를 비난했다. 켑카는 역시 플레이가 느린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까지 한 조에 편성돼 20일 오후 5시36분 티오프한다. 켑카의 1, 2라운드 성적이 어떨지 궁금하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