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3년간 역명판ㆍ안내방송 등 통한 홍보효과 기대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서울시메트로9호선㈜는 3개 역사(여의도역, 가양역, 등촌역)에 기업홍보를 통한 수익증대를 위해 9월부터 역명병기 사업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역명병기는 기존 역사명에 더해 추가적으로 기업명을 넣음으로써 기업들의 홍보수단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이번 3개 역사는 지난 6월 공개입찰을 통해 최근 계약이 체결됐다.
이번에 새로 역명을 병기하는 역은 여의도역(신한투자증권), 가양역(부민병원), 등촌역(강서대학교)이다.
이번에 여의도역(신한투자증권)으로 역명이 변경될 여의도역 출입구. |
역명병기는 출입구 역명판, 열차 안내방송을 포함하여 총 8종의 매체에 기업명이 기존 역사명과 함께 명시되며, 계약기간은 3년으로 26년 8월까지이다.
또 9호선은 역명병기 사업의 일환으로 역사 내 문화공간(시민 휴게공간) 조성에 대해 적극 검토하고 있다. 현재 샛강역(KB금융타운) 문화공간은 이용시민 및 낙찰기관 만족도가 모두 높아 '문화공간 조성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
배현근 서울시메트로9호선㈜ 대표는 "역명병기 사업은 9호선과 기업, 고객의 편의도 증진시킬 수 있는 성공적인 사례로 향후에도 적극적으로 사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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